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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택하신 이유

이경준 목사 0 130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여 주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우리가 아직 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제 때에,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택하심을 받은 족속”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택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위하여 우리를 택하여 주셨을까요?

 

1. 왕과 같은 제사장
구약시대의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특별히 구별된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져온 희생제물을 제단에 드려서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신분이자 사명이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제사, 제단, 제물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써 단번에 영원히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택하여 주셔서,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릴 뿐만 아니라, 아직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을 위하여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주님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선포하도록 출장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2. 거룩한 민족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면 형통하고, 불순종하여 타락한 삶을 살면 고통을 받는 일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계셔서  다스린다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오너라. 그들과 떨어져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 이 말씀은 우리가 이 세상 밖으로 나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있으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 속에 있되 그들과 구별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에 거룩한 민족이 되는 훈련생들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불러주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모든 행실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특권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행복을,“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대로,“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어라.”찬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생명이 있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포도나무가 되신 주님과 긴밀한 관계 가운데 있을 때에, 생명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바로 그러합니다. 왕과 같은 제사장, 거룩한 민족,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 되어서, 우리는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주님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선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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