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류의 사람이 힘써야 할 삶
바울이 디도에게 쓴 편지는, 디모데에게 쓴 편지와 마찬가지로 교회들을 조직하고 돌보는 일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교회를 조직하려면 리더들을 세워야 하고, 교회를 돌보려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가를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람들을, 나이 많은 남자, 나이 많은 여자, 젊은 여자, 젊은 남자로 나누어서 그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나이 많은 남자
나이가 많은 남자들은 경험과 재력과 위치에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절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에 걸맞은 위엄을 갖추고 있어야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신중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일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 행위가 따르는 믿음, 수고가 따르는 사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가 흔들리지 않는 일에 본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나이 많은 여자
예나 지금이나 남녀를 막론하고 나이가 많아지면 도덕개념이 흐려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근거한 바른 교훈에 적합하도록 거룩한 행실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헐뜯지 않아야 합니다. 힘이 없는 사람들은 억눌린 감정을 가지기 쉽기 때문에 술로 자신의 감정을 푸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과도한 술의 노예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나이 많은 여자가 주의해야 할 일입니다. 대신에 젊은 여자들과 자손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젊은 여자
젊은 여자들이 가장 힘써야 할 일은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도움이 될 남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도움이 될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꿈을 이루는 자녀가 아니라,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엄마이어야 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신중하며, 마음을 정결케 하는 일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가정적이어서 집안 살림을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어진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서, 불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4. 젊은 남자
젊은 남자는 가장 혈기가 왕성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신중한 가운데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선한 행실이란, 공의를 지키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젊은 남자인 디도가 힘써야 할 것을 덧붙였습니다. “가르치는 일에 순수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보이고, 책잡힐 데가 없는 건전한 말을 하십시오.” 그리스도를 전하고 바른 진리를 가르치는 곳에는 늘 반대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들이 시비를 걸어 나쁘게 말할 것이 없어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