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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원하시는 부부

이경준 목사 0 190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아담과 하와의 결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일 먼저 베푸신 기적도 결혼잔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주심같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한다면, 그 이상의 사랑이 없습니다. 또한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해야 하듯이 아내도 모든 일에 남편에게 순종한다면, 그 이상의 사랑이 없습니다. 

 

1. 주님을 사랑하는 가정
   남편과 아내는 먼저 주님을 신랑으로 모셔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나이가 될 때까지 아름답게 성장하게 하셔서 서로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남편과 아내는 평생을 함께 살면서 신랑 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돈이라는 나무, 재미와 편안의 나무, 행운의 나무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숲 속 잡목 사이에 한 그루 사과나무 같으신 주님만을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그 그늘 아래서 진정한 안식을 누릴 것이며 그가 주시는 각종 열매들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와 같이,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서로를 사랑하는 가정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부부관계는, 계약관계가 아니라 언약관계입니다. 언약관계란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서도 변경시켜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약이란 전심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속하기로 인격적으로 서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약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함께 사는 아내가 가시덤불 가운데 백합화인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아내도 남편에게 백합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내는 함께 사는 남편이 잡목 사이에 한 그루 사과나무인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남편도 사과나무답게 아내의 필요를 채워주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사랑을 나누는 가정
   남편과 아내는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서로의 짐을 가볍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가정에서 펄럭이는 사랑의 깃발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랑은 부부 두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또한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가정에 선물로 주신 자녀에게 사랑이 흘러넘치고, 그 동안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에게 사랑이 흘러넘쳐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가정이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복의 근원으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여러분을 한 분 남편 되실 그리스도와 약혼시켰습니다.”(고후 11:2)라고 말했습니다. 아가서는 남편과 아내가 이루어야 할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사랑을 노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주님의 자녀된 우리들의 사랑을 노래한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의 사랑과 순종을 통해서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아름답게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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