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
위기=위험+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낙담을 하고 주저앉아 버리면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같은 위기에 처했더라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하면 위기는 기회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위기가 자주 찾아옵니다.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사업이 부도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비만과 합병증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제에야 비만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 지금은 건강하고 날씬한 몸이 되어 “아침과일 다이어트”라는 책까지 썼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1. 위기의식
시리아 왕의 군사령관 나아만 장군은 남부러울 것이 없고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를 시켜 시리아에 구원을 베풀어주신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만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나병은 고치기 힘든 병일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격리가 되어 사회적으로 고독하게 살아가야 하는 몹쓸 병이었습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갔을 때에, 잡아온 어린 소녀 하나가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시중을 들고 있었습니다. 어린 소녀는 엘리사와 그에게 나타났던 주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나아만은 작은 소녀를 무시하고 그의 말에 콧방귀를 뀔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 장군에게는 위기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겸손
“주님께서 그를 시켜 시리아에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일이 있었다.”라는 기록으로 보아, 나아만 장군은 주님을 믿고 주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작은 소녀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 말을 그대로 왕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위기의식도 있었지만, 작은 소녀의 말을 받아들일 만한 겸손이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진정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는 편지까지 써주었습니다. 그의 나병을 부디 고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은 열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옷 열 벌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 왕에게 전하였습니다. 그의 겸허한 인격을 엿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주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겸손은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3. 순종
나병을 고쳐달라고 하는 것은,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라고 오해를 한 이스라엘 왕은 낙담을 하여 옷을 찢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맞이해주고, 주 그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줄 것을 그는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서 요단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몸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태도와 그의 말에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부하들이 “장군님,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는 말을 듣고,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고 살결이 새 살로 돌아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순종은 주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