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하루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하여 명쾌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시며,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뜻이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계명은 ‘네 몸’을 사랑하듯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이웃, 나 자신과 바른 관계를 갖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과의 삶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사 43:21) 영적 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인들도 주님을 위하라고 주님께서 구원하신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이것은 곧 그의 이름을 고백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라고 권면합니다.
‘찬양을 한다.’ ‘찬미를 한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칭찬을 한다.’는 말입니다. 칭찬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랫사람도 얼마든지 윗사람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성품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하는 삶입니다.
2. 이웃과의 삶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려면, 거룩하게 사는 것을 조금 양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룩하게 살려면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는 일을 조금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죄 하나 없이 완벽하게 거룩하셨지만, 어린 아이들도 예수님께 다가오고 싶을 정도로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셨습니다.
선을 행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것입니다. 착한 일이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나눠주기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살 수 있는 수준보다 낮추어 검소하게 살면서, 없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힘써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3. 나 자신과의 삶
나를 인도하는 지도자들의 말을 곧이듣고, 그들에게 복종하는 삶은 나 자신을 위한 삶입니다. 영적 지도자들은 자기에게 맡겨준 사람들의 영혼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얼마나 잘했는지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보고 드리고 계산을 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지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그 일을 하게 하고, 한숨을 내쉬며 답답한 가슴으로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에게도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배우기를 원한다. 그러나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겸손하기 어려운 마음은, 처칠뿐만 아니라, 아마 우리 모두의 마음이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기를 사모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 속의 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