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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이경준목사 0 293

리가 금년 1월에는 히브리서 말씀을 묵상합니다. 히브리서는 제목 그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히브리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자부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해주신 하나님, 마지막 날에 아들을 통해 말씀해주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기록해 놓은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성경입니다.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우리들도 한 해를 맞이하면서, 말씀이 다스리는 한 해, 기도로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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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는 숨겨진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숨길 수 있습니다. 마음에 있는 생각과 다른 말을 하거나, 다른 정보를 주어서 얼마든지 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속이고 속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품은 생각이나 의도도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어서 양날을 가진 어떤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교훈해 주십니다. 우리의 욕심이나 죄로 말미암아 바른 길에서 벗어났을 때에는 어디에서 벗어났는지 책망해 주십니다. 그리고 바른 길로 다시 돌이킬 수 있도록 바르게 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의로 훈련을 시켜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시험을 받기 쉬운 영역을 성경은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욕망, 눈의 욕망,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입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배고픔을 처절하게 느끼는 경험을 하셨습니다. 그때에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는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는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매우 높은 산에서는 네가 내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는 시험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때마다 말씀으로 시험을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고 해서, 두렵기만 하신 하나님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죄가 전혀 없으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러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연초가 되면 믿는 사람들은 대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고 기도를 하며 교제하고 전도하는 것에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고 헌신된 삶을 살기로 작정을 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 의무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성도들을 튼튼하게 세울 수 있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교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영원한 형벌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는 것도 모든 은혜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은 또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은혜의 주님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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