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설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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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이경준 목사 0 226

 

 

 

 

 

새롭게 담근 포도주는 발효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새 가죽 부대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함께 늘어날 수 있지만, 낡은 가죽 부대는 신축성이 없어서 그 안에 담긴 포도주의 부피가 늘어나면 터져버리기 쉽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전통적인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도 새 부대로 바꾸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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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상 사명(28:18-20)

많은 경우에 교회에서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만들고 오라고 초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가서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교회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것들이 아니라, ‘구원을 받으셔야할 분들(VIP: Very Important Person)입니다.

 

2. 일꾼 배가(3:13-15)

주님의 일꾼은 제자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제자훈련=성경공부라는 인식을 공식처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공부를 통해서는 지식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그리스도인의 인격이 성숙하지는 않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심지어 지식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교만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식 전달보다는 주님과 함께 있으며 주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현장에서 실습을 통하여 능력을 배양해주어야 합니다. 가르쳐서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보여주어서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3. 사역 분담(4:11-12)

아직도 목회자 중심으로 사역을 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목회자가 해야 할 사역은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사역을 할 수 있게 훈련해 주어야 하고, 사역할 수 있도록 각자의 은사를 따라 알맞은 사역을 맡겨주어야 합니다. 목양은 목사의 몫이 아니라 성도들의 몫입니다. 목회자 중심의 사역에서 벗어나, 목회자와 성도들이 사역을 나누어 함으로써 성도들도 하늘의 상급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목회자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시간을 들이며, 진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4. 섬기는 종(10:42-45)

세상 지도자는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지도자는 사람들 속에서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지도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섬기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지도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내가 섬기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웃의 종이 된다는 것은 이웃을 성공시켜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성경적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의 종으로서 섬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목자로서 돌봐주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청지기가 되어서 그들을 훈련시킬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영적 권위는 섬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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