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교회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과 연관된 내용과 사람들을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때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먼저 하나가 될 것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둘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거룩하게 하여 주실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셋째로,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이 믿게 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던 대로 하나가 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1. 하나 되기를 힘쓰는 교회(1-6절)
사도 바울은 주님 안에서 갇힌 몸이 되어 있으면서도, 성도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주신 것을 힘써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며,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획일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하나이신 성령 안에서 연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 부르심이 목표인 소망도 하나입니다. 주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사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을 이루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2.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회(7-13절)
획일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에 보내는 편지에서도,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그 지체들이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롬 12:4)라고 말했습니다. 지체는 한 몸에 붙어있지만 서로 기능이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께서 나누어주시는 선물의 분량을 따라서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기능을 하다가 갈등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런 때에도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본질을 깨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연결되고 결합되는 교회(14-16절)
다양한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연결되고 결합이 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조건입니다. 우리의 지체는 신경조직을 통해 머리의 지시를 따라 움직일 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의사소통을 통하여 서로 연결되고 결합할 때에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 되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어 주님의 제자가 되고, 우리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믿어 영혼이 구원받는 일입니다. 본질을 지키는 일에는 일치를 보아야 합니다. 비본질적인 일에는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고, 그들이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예수님의 제자 훈련 방식, 성경적인 사역 분담, 섬기는 리더십을 교회의 네 기둥으로 삼아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