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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냐? 나도 아프다

곽우신목사 0 215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미래가 불확실해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위로가 된 책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이 똑같지 않습니다. 어떤 유명개그작가는 이렇게 책의 제목을 비틀어서 사람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아프니까 환자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요즘 시대를 가리켜 위로가 필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세대를 가릴 것 없이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세대가 다르고 성별이 다르고 나라가 다르다고 없어지거나 저절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도 아프십니까? 위로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아픔이 해결되지 않아도 위로를 통해 그 아픔을 뛰어넘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그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고(1:9) 그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키십니다.(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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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로자 되신 하나님

오늘 본문에는 위로라는 단어가 10번 등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라는 바울의 선언이 있습니다. 서로 상반된 개념인 온갖 환란온갖 위로가 대비가 됩니다. 삶은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다양한 어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어려움은 삶의 기본 장치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견딜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바울은 그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사실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시는 것이 하나님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지만 어려움이 없이는 성품도 다듬어지지 않고 성장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깨닫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투정일 때가 많습니다. 주어지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 감당할 만한 능력, 어려움을 피해갈 길을 주시는(고전 10:13) 위로의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몸소 어려움을 당하시면서 우리의 아픔에 하나님 자신도 아프다고 말해주십니다.

 

2. 상처 입은 치유자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넘치도록 받은 위로로 우리도 온갖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4)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쳐서 그로 인해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고 위로를 받은 것처럼 우리의 어려움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부르심입니다. 아픔을 경험해본 사람은 동일한 아픔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에 동참하며 또한 위로에도 동참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은 위로하시고 위로의 사명을 감당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려움을 극복하면 더 강렬하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3. 아프니까 희망이 있다

사도바울은 죽을 것 같은 경험(9)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아픔을 경험하는 것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이를 통해 늘 우리를 건져주시며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 복이라고 역설적으로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경험했던 죽음과 같은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배웠고 이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과 미래의 어려움도 희망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성도들은 아픔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픔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진정한 성숙은 아픔을 극복 할 때 경험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광야는 온갖 어려움이 기대되는 곳이지만 반대로 오직 하나님만으로 사는 것을 경험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복입니다. 아프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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