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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을 위한 삶

정재철목사 0 217

내가 신자라고 불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삶이 요구되어지는가? 그리스도인 되기 전과 된 후의 나는 어떤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다른 비신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이런 생각으로 무척 맘이 무거운 시간을 보냈고 설교를 부탁 받았을 때 이러한 상실된 마음을 함께 나누며 다시금 신자로서의 삶에 대한 도전장을 내보고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택한 본문이 오늘 읽은 에베소서 210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선한 일을 위한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사람의 역할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고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질서를 유지해야 할 청지기의 사명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그 질서를 깨뜨리는 반역을 감행하고 그것은 죄로 나타나 세상을 무질서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소망 없고, 희망 없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이며 어떠한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칭송합니다. 지금 바로 나의 옆 사람이 누구이든 간에 서로를 향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만들 수 있었을까요?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죄의 삭은 사망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지은 존재들이기에 누구하나 예외없이 죽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죄를 대신하여 죽을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넘겨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했을 때 우리의 모든 죄도 함께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곧 우리의 죄의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일이 지난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값을 치루고서 부활 하셨을 때 그것을 믿는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다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안에서 새롭게 된 피조물, 재 창조된 피조물인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를 죄로부터 해방하기 위함이며 예수님의 부활은 이제는 죄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서 우리를 재 창조한 인류사에 가장 위대한 사건인 셈입니다.

 

3. 선한 일을 하도록 재창조 되었습니다.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다는 의미는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적극적인 선으로서 구제, 봉사와, 약자들을 돌보고 고아와 과부를 공궤하는 선한 행위들을 총 망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 행위에 수반되는 것은 기쁨입니다. 기쁨으로 이러한 선한 행위를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과 이웃과 나그네와 약자들을 위해서 하게 될 때 이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선한 행위는 창조 질서의 회복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고 타락한 세상의 무질서를 원래의 모습으로 환원하는 모든 행위야 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를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저는 지체없이 역기능 사회라고 말 할 것입니다. 이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돌려 놓는 것, 이 무질서를 순기능으로 돌려 놓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시 만드신 분명한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 거룩한 책무를 맡은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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