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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이경준목사 0 258

회생활에는 귀신(어떤 일에 남보다 뛰어난 재주가 있는 사람), 사회생활에는 등신(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독실한 장로요 집사인데, 직장에선 나일론 신자라는 말을 듣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그러므로 나도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가지려고 힘쓰고 있습니다.”(24:16)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삶을 사셨습니다. 진정한 신앙생활은 교회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을 모두 본이 되도록 사는 삶입니다. 다윗이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웠을 때, 아들 솔로몬에게 한 유언을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주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사람은 언젠가 한 번은 세상을 떠납니다. 세상을 떠날 때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귀한 것들을 남겨주게 됩니다. 가장 귀한 것 중의 하나는 당부의 말을 전해주는 유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왕위를 이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유언을 하였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하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며, 임금 자리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유언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최고의 권위자 창조주이시며,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분입니다. 또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을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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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의를 실천하라.

사울이 죽은 후, 사울의 부하와 다윗의 부하 사이에는 싸움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린 아브넬이 부하들을 데리고 다윗을 찾아갔을 때, 아브넬에게 동생 아사헬의 목숨을 잃은 요압은 동생의 원수를 갚으려고 아브넬을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압살롬을 따랐던 아마사도 살해를 하였습니다.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때는 전쟁을 할 때가 아닌 평화로운 때였습니다. 다윗은 그러한 요압에게 지혜롭게 행동을 하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하여 다닐 때, 다윗에게 줄곧 저주를 퍼부었던 시므이가 있었는데, 그를 또한 지혜롭게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공의를 실천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우리는,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은혜를 베풀어라.

다윗이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길르앗 사람인 바실래의 아들들이 다윗을 영접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침대와 이부자리와 대야와 질그릇도 가지고 오고,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씨도 가지고 왔습니다. 다윗 일행이 광야에서 굶주리고 지치고 목말랐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꿀과 버터와 양고기와 치즈도 가져다주었습니다.

 

다윗은 그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오점을 남긴 일도 여럿 있지만, 다윗의 장점을 몇 가지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모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울 왕을 대하는 일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은혜를 잊지 않는 신의를 지킨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가지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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