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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성품, 실력

이경준목사 0 167

잠언은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어수룩한 사람을 슬기롭게 하여주며,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분별력을 갖게 해주는 글입니다. ‘어수룩한 사람이란 도덕적 방향감각이 없어서 악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 단순한 사람을 일컫는다고 덧붙여 설명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말에 거부반응이 생길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상황이 되고 기회가 주어지면 악으로 기울어지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돈에는 장사가 없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들은 그런 이유에서 나온 말들일 것입니다. 잠언은 어수룩한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신앙과 성품과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식을 더해주고 지혜를 얻게 해주는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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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앙

세상에는 위험한 것도 많고 우리를 유혹하는 것도 많습니다. 분명한 기준이 없으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정의와 공평과 정직을 지혜롭게 실행하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안에는 죄의 성품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의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그야말로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살게 됩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우리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을 약속해주셨습니다.

 

2. 성품

잠언에서 가장 많이 말하고 있는 성품은 정직, 근면, 긍휼입니다. 오래 전에 정직하면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직해야 살 수 있다.”는 세상을 우리가 앞장서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또한 게으르지 말고 근면해야 합니다. 문짝이 돌쩌귀에 붙어서 돌아가듯이 게으른 사람은 침대에만 붙어서 뒹군다고 합니다. 아주 게으른 사람은 밥그릇에 손을 대고서도, 입에 떠 넣기조차 귀찮아한다고 합니다. 게으른 사람의 특징은 일을 하지 않을 핑계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는 오히려 근면하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성품은 긍휼을 베푸는 것입니다. 궁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붙들어주고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성품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3. 실력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사람은 드물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회사에서는 업무능력이 있는 사람, 아내를 맞이할 때는 가사능력이 있는 사람, 선교사를 내보내고자 할 때는 선교능력, 목회자를 찾을 때는 목회능력, 그리고 가장에게는 생활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실력이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실력을 갖추려면 성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일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이 되어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악한 사람이나 유혹을 하는 사람에게 이용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분별력을 가지고 사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잠언 31장은 신앙, 성품, 실력,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현숙한 여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아내를, 남편은 진심으로 믿으며 가난을 모르고 삽니다. 한 손은 펴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다른 손은 펴서 궁핍한 사람을 도울 정도로 성품도 좋습니다. 자신감과 위엄이 몸에 배어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집안일을 두루 살펴보고, 일하지 않고 얻은 양식은 먹는 법이 없습니다. 자식들도 모두 일어나서 어머니 업적을 찬양하고 남편도 아내를 칭찬합니다. 특히 주님을 경외하는 아내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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