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을 소망하는 사람
“오랜 지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그처럼 사랑이 깊지 못합니다. 오래 참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성품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첫 편지를 보낼 때,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주님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고 가르치며, 그 날에 부끄럼이 없도록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리라고 권하였습니다. 이 말을 오해하여 무절제하게 살면서, 일은 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입니다. 재림을 소망하는 사람이 가져야 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1.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already) 임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은(but not yet)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벧후 3:9)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동안에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미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힘쓰며,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알게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직전에 이를 위해서 기도하셨고,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지상사명을 주셨습니다.
2. 절제하며 근면합니다.
바울과 그 일행은 무절제한 생활을 한 일이 없고,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은 일이 없었으며, 도리어 어느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수고하고 고생하면서 밤낮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섬김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있었지만, 성도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거듭 명령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님의 날이 임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사람들은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무절제한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올바로 기다리는 사람은 절제하며 더욱 자기 삶에 근면하여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소원대로,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나아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3. 선을 행하며 낙심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는데도 다른 사람의 반응이 없으면 우리는 낙심을 합니다. 선을 행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선을 행하는데도 도리어 악한 대접을 받으면 더욱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갈 6:9)입니다. 우리의 착각 때문에 하나님의 때와 우리가 생각하는 때가 다를 때가 많습니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을 때에 반드시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면 조급해집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지키지 못하면 부정을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욕심에 지배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회가 있는 동안에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믿음의 식구들에게 더욱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우리의 형제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 올수록 우리는 더욱 깨어 있다가 주님을 반갑게 맞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