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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경준목사 0 306

나님께서 약속의 봉우리를 주신 이후에, 성취의 봉우리에 도달할 때까지는 인내의 계곡을 통과하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왕좌에 앉기는커녕 계속해서 사울의 미움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에도,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님을 결코 치지 않겠다는 바른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의 마음을 얻고, 성취의 봉우리에 도달하는 복도 받았습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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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을 선대하면

사울을 피하여 길을 떠난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빵을 받아먹고, 골리앗의 칼을 받아 가지고 갔다는 말을 들은 사울은 에봇을 입은 제사장을 85명이나 죽이고, 제사장들이 살던 성읍까지 가서 주민을 다 칼로 쳐 죽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으러 나갔다가 뒤를 보려고 굴로 들어갔습니다. 굴의 안쪽 깊은 곳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절호의 기회라며 사울을 처치할 것을 권면했지만, 다윗은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님을 칠 수 없다며 그의 겉옷자락만 베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았습니다.

 

후에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또 왔지만, 그때에도 다윗은 잠을 자고 있는 사울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만을 들고 빠져 나왔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이 말씀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2. 적의 마음을 얻고

사울이 일을 끝낸 후 굴에서 나가 길을 갈 때에, 다윗은 사울의 뒤에다 대고 외쳤습니다. “임금님, 임금님!” 그리고 사울이 뒤를 돌아다보자, 다윗은 왕에 대한 예우를 다하여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어찌하여 다윗이 왕을 해치려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만 들으십니까?” 하며, 호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몰래 벤 사울의 겉옷자락을 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셨지만,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이기 때문에 절대로 왕을 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 자신의 마음도 알려주었습니다.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은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나의 아들 다윗아, 이것이 정말 너의 목소리냐?” 말하면서 목 놓아 울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사울을 선대함으로 말미암아 사울의 마음을 얻은 것입니다. 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16:7)고 주님은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3. 축복도 받습니다.

자신의 악을 선으로 갚은 다윗, 주님께서 그 손에 넘겨주셨으나 자기를 죽이지 않은 다윗을 사울은 축복하였습니다. 사울의 말 그대로, 누가 자기의 원수를 붙잡고서도 무사히 제 길을 가도록 놓아 보내겠습니까? 이렇게 잘 해준 다윗을 사울은 축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다윗에게 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바라면서, 그는 자기의 속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도 분명히 안다. 너는 틀림없이 왕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서 굳게 설 것이다.”

 

원수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왜냐하면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서 다윗을 보호하실 뿐만 아니라, 다윗을 약속대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는 성취의 봉우리에 우뚝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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