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하나님
사무엘서는 이스라엘의 왕권의 시작과 위대한 왕 다윗에 대한 기록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서는 커다란 팡파레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흥미롭게도 한 불임의 상태에 있는 깨어진 여인의 삶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나가 하나님에게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아들을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님을 놀랍게 찬양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한나의 기도의 내용을 살펴봄으로 한나가 고백한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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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우선 1절 안에 “주님”이라는 단어가 3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즉, 한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내는 이름을 3번이나 반복하면서 자신의 승리와 기쁨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불임으로 인해 원수 브닌나로부터 고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기억하셨고 마침내 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구원의 감격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1절에서 한나는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다운교회 성도님들도 날마다 우리의 참 기쁨과 소망의 근거를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에게만 두길 축복합니다.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
이어서 4절부터 8절은 자신의 절대 주권으로 약한 자를 역전시키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약한 자를 들어 일으키시는 내용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 등 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약자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절대주권으로 그들을 선택하시고 사용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 절대주권의 하나님에게 철저한 믿음과 신뢰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자세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입니다. 특히 한나와 같이 소망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을수록,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믿고 신뢰하고 기다려야겠습니다.
자신의 구원 계획을 펼치시는 하나님
한나의 찬양과 기도는 아주 놀랍고 특별합니다. 그 이유는, 아직 이스라엘에 세워지지 않은 왕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나가 언급하는 왕은 다윗 왕을 가리키며 궁극적으로 다윗 왕은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우리는 인간의 상황과 상관없이 한나가 살았던 어둡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구속의 강물은 도도히 흐르고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신뢰하며 우리의 일터와 교회와 목장에서 충성을 다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힘쓰며 이웃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