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심정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에게 멸시를 받던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몰려들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는 것에 대해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세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양 백 마리를 가진 사람이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놓아두고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다.” “열 드라크마를 가진 사람이 그 중 하나를 잃으면, 온 집안을 쓸어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찾는다.” 그리고 오늘 본문과 같이, 두 아들 중에 하나가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면, 죽었다가 살아난 자식을 대하고, 잃은 자식을 되찾은 것같이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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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 아들의 심정
어떤 집에 두 아들이 있는데,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돌아올 몫을 미리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게 살며 모든 재산을 탕진하였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부정하게 여기는 돼지를 치면서 돼지 먹이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신세를 한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야 제 정신이 든 그는 아버지에게 돌아가 죄를 고백하고 품꾼의 하나로 삼아주실 것을 호소하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에게 미리 유산을 받아갈 때만 해도 못된 아들이었지만, 아주 궁핍한 가운데서 제 정신이 든 그는 회개를 하였습니다. 마치 주님을 떠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었지만, 진리를 찾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예수님께 가까이 몰려와 말씀을 듣던 세리와 죄인들이 이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주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2. 첫째 아들의 심정
큰 아들이 밭에 있다가 이르러, 아버지가 둘째 아들을 위하여 잔치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가 나서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우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첫째 아들에게, 동생은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버린 녀석이었습니다. 그런 녀석을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벌여주는 아버지가 못마땅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알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야할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치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세리와 죄인들은 멸망 받아야할 인간들이 아니라, 구원을 받아야할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구원을 받아야할 VIP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3. 아버지의 심정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로 돌아왔을 때,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짓고,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고 아들은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장 좋은 옷을 꺼내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난 아들이요, 잃었다가 되찾은 아들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기 전에 탕진한 재산을 다 벌어오기를 요구하는 아버지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세상 종교는, 선을 행하든, 도를 닦든, 고행을 하든, 아니면 무엇인가 바쳐야 받아줄 신을 추구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올 때에, 이를 반기시며 받아주시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