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청지기 비유
오늘 예수님의 비유 불의한 청지기의 내용은 바로 재물과 깊이 연관이 있는 말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비유는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재물을 대하는 사 람의 태도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깊이 묵상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러 한 맥락에서 이 비유를 생각하게 되면 오늘날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재물을 어떻게 사 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불의한 청지기 비유에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불의한 청지기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대의 세상사람들을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 예 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은 세상 사람들은 위기가 찾아오면 신속하게 살기위해 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한 것은 불의한 청지기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재빠르게 자기 살 길을 찾기위해 행동한 것에 대한 칭찬이지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에게 빚진 자를 불러다가 빚을 탕감해 준 내용을 칭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으로 보자면 바로 지혜롭게 행동한 불의한 청지기는 곧 이 세대의 아들들 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위기가 찾아왔을 때 이렇게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빛의 아들들에 대한 책망이며 이 비유는 이렇게 시작 되는 것입니다.
둘째: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 이 말씀이 참으로 난해한 말씀입니다.
어렵다는 것은 바로 불의의 재물이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불의 한 재물이라는 말은 악한 재물이나, 의롭지 못한 재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 나라의 영원한 보화와 대칭을 이루는 표현으로 세상의 재물(worldly wealth) 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표현이 훨씬 더 적절한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의 재물로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 까? 그것은 곧 힘없는 약자들, 돈을 빌렸으면서도 갚을 능력이 없는 가난한 자들과 굶주 리고 헐벗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시편 24편 1절 말씀입니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편 24:1 KRV)’ 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잠깐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나에게 맡겨진 것 뿐입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소유의 참 주인이 누구입니까? 내가 아 닙니다. 우리는 청지기 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아니라 주인의 소유를 관리하는 자이고 주인의 뜻대로 그 소유를 사용하는 책무를 가진자입니다. 세상에 있을 때 내가 임의로 쓸 수 있는 맡겨진 재물로 친구를 사귀십시오. 이 말은 곧 내 생명이 존재할 때까지 나에게 맡겨진 재물로 나에게 은혜를 입을 사람들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의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순종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 한다는 고백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나의 어려운 이웃을 감싸주고 안아주고 먹여주고 입혀주는 행위에서 확인되고 증명되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잘 이해했다고 기뻐하십니까? 만약에 이 비유의 교훈을 설교의 내용 으로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의 지갑을 여십시오. 그리고 세상의 약자들, 굶주린 자들을 여 러분의 친구로 여러분의 재물을 가지고 만드십시오. 이 말씀을 이해했으면서도 등을 돌 리며 고르반 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 세대의 또 다른 종류의 바리세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