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설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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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경준 목사 0 272


   람이 살 만하면 처음에는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금방 나아진 상황에 적응하며 더 나은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것은 좀 나은 편입니다. 살 만하면 딴 짓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마다 육체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정서적인 영역이나 영적인 영역에도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고전 10:13)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는 것입니다.

 

1. 한가할 때에 유혹은 찾아온다.
   다윗은 부하들도 많이 길러졌고 군사력도 크게 키워졌습니다. 굳이 전쟁터에 직접 나가 앞장서서 인솔하지 않아도 될 만큼 되었습니다. 요압과 그에게 있는 부하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싸는 동안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루마리로 된 말씀을 보든, 하나님의 뜻을 여쭙는 기도를 하든, 나라 일을 돌아보든 해야 할 그가 그만 하릴없이 옥상을 거닐었습니다.
   죄를 짓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려면, 죄지을 시간이 없으면 제일 좋습니다. 죄지을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인터넷이 되었든, 잘못된 친구가 되었든, 유혹거리를 멀리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새가 내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새가 내 머리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결단코 막아야 합니다.

 

2. 죄는 죄를 부른다.
   남의 아내, 그것도 자기의 충성스러운 부하의 아내와 동침하고 임신을 하게 만들어 놓은 다윗은 자기의 죄를 덮기 위해 머리를 썼습니다. 전쟁터에 있는 그 남편 우리야에게 휴가를 주어, 마치 휴가 기간에 아내가 임신을 한 것처럼 꾸미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야는 충신이었습니다. 장군과 왕의 신하들이 벌판에서 진을 치고 있는데, 어찌 홀로 집에 갈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다시 야비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요압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리야의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내용은, 우리야를 전쟁터의 선두에 보내어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죄는 죄를 부릅니다. 죄는 사람에게 위선을 하게 만들고, 더욱 잔인해지며 계속 죄를 짓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지체하지 말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
   밧세바를 쳐다볼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을 그냥 내버려두셨을 리가 없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하셨을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 언제든 그 순간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야의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고, 양심을 통해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했습니다. 어느 때든, 무슨 일을 당하든, 진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죄는 저지르기 전에 죄 지을 생각을 한 것부터 회개를 해야 합니다. 죄를 저질렀다면 죄를 지은 사실을 시인하고, 죄를 지은 사실에 대해 마음으로 슬퍼하며, 무슨 값이라도 치를 결단을 의지적으로 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우리 눈에 띄었을 때에는 그 이상 더 우리 마음에까지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예민하게, 자신 있게 생각하는 부분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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