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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이경준 목사 0 321

 

   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 왕이 죽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부르고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뒤에 다윗은 주님께 여쭙고 유다에 있는 헤브론으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지 10년이 넘은 후에야, 다윗은 비로소 이스라엘의 한 쪽인 유다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중에 행했던 다윗의 모습을 보면, 제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주님께 늘 여쭙는다.
   양을 치며 사자와 곰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다윗, 그는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갔습니다.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약탈해간 블레셋을 치러 올라갈 때에도 그는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다윗은 이번에도 주님께 여쭙고, 아내와 자기 부하들과 온 가족을 데리고 유다에 있는 성읍으로 올라가 헤브론 여러 성읍에 살게 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구주와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제자들도 그와 같이 늘 주님께 여쭙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자들의 마음에는 옛 성품과 새 성품이 같이 있을뿐더러, 이 세상의 영향을 받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의 지성, 우리의 경험, 그 동안 지켜왔던 전통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종 권위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두고, 주님께 여쭙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선한 사람을 후대한다.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들에게 포위를 당하여 위험한 때가 있었습니다. 마침 사울이 이 말을 듣고 있을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내려서 무섭게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사울은 백성들을 모아 암몬 사람들을 쳐 죽이고 야베스 사람들을 구출하였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그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는지, 블레셋에게 패전하여 전사한 사울과 요나단의 주검을 모두 거두어 장사를 지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사울 왕에게 의리를 지킨 야베스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친절과 성실로 대하여 주시기를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 자신도 야베스 사람들을 잘 대접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도록 하나님께 지으심을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을 닮아 신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사모하고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후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무모한 싸움을 하지 않는다.
   사울의 군대 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아서 여러 지파를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자기의 야망을 펼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보셋의 부하들과 요압이 거느린 다윗의 부하들이 겨루게 하여 여러 사람을 죽도록 만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브넬과 요압은 공연히 부하들에게 싸움을 시켜 여러 사람을 죽게 만들고, 치열한 싸움을 하여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리게 하실 것을 이미 약속하신 사실을 아브넬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연히 자기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아브넬은 요압의 동생 아사헬을 죽이고, 끝내는 자신도 요압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무모한 싸움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연히 인생을 허비하며 원수를 만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 갚는 일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시며, 우리에게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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