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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02.24. 언제까지 입니까? 주님! "다니엘 8:13~14"

정용재 0 770

 

벨사살 왕 첫해에 네 짐승의 환상을 보았던 다니엘은 2년 후 제3년에 또 한 번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본 이후로 2500년 이상의 역사가 흘렀기 때문에 우리는 다니엘이 본 환상의 의미를 어느 정도 해석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입장에서 혹은 내가 다니엘의 자리에 서서 이 환상을 본다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수양은 바벨론 다음에 일어났던 메데-페르시아를 의미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두 뿔과 북으로, 서로, 남으로 쳐 받아 땅을 넓혀 가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일어나는 숫염소는 헬라 제국을 의미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뿔이 꺾이고 난 후의 네 뿔은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난 후에 헬라 제국이 넷으로 나눠지는 것과 꼭 같습니다.

 

그리고 그 네 뿔 가운데 한 뿔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머리에 열 뿔 달린 괴물이 아닌 것을 보니, 여전히 헬라제국 시대에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있던 땅에서 일어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의미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악랄한 자는 그 이후에도 로마 제국의 시대에, 그리고 오늘의 시대에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예언은 이루어지고 난 후에야 아 그랬던 것이구나 하고 확인되어 지는 것이지, 그 이전에는 아무도 증명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다니엘에게 이런 미래에 대한 환상을 보여 주셨을까? 다니엘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다니엘서는 다니엘이 기록한 후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읽혀져 왔습니다. 역사의 굽이굽이가 펼쳐지면서 다니엘서를 읽었던 분들에게 이 다니엘서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또 오늘 우리에게 이 다니엘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다니엘은 이미 성전이 짓밟히고 약탈당하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먼 미래에 또 그와 같은 일이 펼쳐질 것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마저 없어질 것이고, 성전도 파괴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대적자는 하는 일마다 형통할 것이고, 진리는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다니엘은 탄식합니다. 언제까지입니까? 주님!! 하나님께서는 지금 고난도 미래의 고난도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이 있다는 것과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그 고난의 때가 끝날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 고난과 박해가 일어나는 것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내가 할

일에 힘써야 합니다.

셋째, 평화의 때를 감사함으로 누리되, 고난의 때도 대비해야 합니다. 풍부할 때나 궁핍할 때나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행복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걷고 있음을 알고 누릴 때 찾아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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