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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01.13. 목숨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다니엘 2:14~16"

정용재 0 730

다니엘은 처음부터 믿음의 거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 타고난 능력과 재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저와 여러분처럼 두려움 가운데 살았던 사람이고, 그래서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결심과 순종으로 믿음의 삶을 지켜 가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작은 가능성과 응답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예의를 갖추어서 자신의 작은 결심을 지켜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경험했고, 믿음이 점점 성장해 간 것입니다.

 

2장에서 다니엘은 목숨을 겁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목숨을 걸만한 신앙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상황,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로 몰아가신 것입니다. 그가 경험한 절체 절명의 위기상황은 재앙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이었습니다. 다니엘을 역사의 전면으로 세우시고자 하는, 다니엘을 다음단계로 부르시는 하나님이 부르심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고자하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목숨을 거는 것은 아닙니다. 목숨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때나 죽기 살기로 덤벼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도 숨고 도망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때로는 피할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 10:13)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상황이면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달리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부르시는 부르심이 확실 할 때는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두려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 할 때 목숨 걸고 떠나야 합니다. 배에서 내려 물위를 걸어라 말씀하실 때 라는 안전지대에서 내려서 물위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고 물위를 걸어야 합니다.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       )길을 주시면,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피하세요. 그러나 이래도 죽고 저래도 (       ) 상황입니까? 그러면 밑져야 본전인데, 하나님께 모든 것을 한 번 다 걸어 보십시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계시는데, 두려움 때문에 옴짝 달싹 못하고 있으십니까? (       )의 정체가 무엇입니까? 승진을 못할 것 같으세요? 직장에서 해고당할 것 같습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워 질 것 같습니까? 자존심 뭉개질 것 같으세요?

 

그래서 결국 뭡니까? 마귀는 죽기를 두려워하는 우리의 두려움으로 저와 여러분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죽기 밖에 더하겠습니까? 주님의 부르심이 분명하면 죽기 살기로 한번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 보십시다.

*** 피할, 죽을,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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