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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입어야할 새사람; 순종과 섬김 "에베소서 4:22~24, 5:21"

정용재 0 707

에베소서 4장과 5장의 말씀을 벗어 버려야할 옛사람과 입어야할 새사람의 모습으로 나누면서 살펴보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벗어야할 옛사람의 다양한 모습이 있지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바로 (     )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을 고치는 것이 하나됨을 지키는 출발점이요, 영적 성장의 출발점도 됩니다.

 

입어야할 새사람의 삶도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는 것,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사는 것, 성령충만을 받는 것 모두다 새사람을 입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새사람을 입을 때 하나됨이 지켜집니다. 그런데 명백하게 가장 특징적으로 반복되는 새사람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     )입니다.

 

에베소서 521절은 저와 여러분에게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서로 (      )하십시오.” 서로 순종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부부가 어떻게 서로 순종할 것인가?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서로 순종할 것인가? 상사와 부하가 어떻게 서로 순종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순종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내 뜻이 아니라 상대방의 뜻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내 자존심 자아 에고를 꺾는 것입니다. 권위 아래의 사람이 권위 위의 사람에게 내 자존심, 자아, 에고, 내 뜻을 꺾고 존중할 때는 순종이라는 말로 자연스럽게 그것이 표현됩니다. 그러나 권위 위의 사람이 권위 아래의 사람에게 자존심, 자아, 에고, 내 뜻을 꺾고 그의 뜻을 따라가 줄 때, 그것은 섬김이라는 말로 더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순종과 섬김은 본질이 같은 것입니다. 내가 권위 위의 사람이냐 권위 아래의 사람이냐에 따라 섬김이 되기도 하고, 순종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섬깁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섬깁니다. 부하는 상사에게 순종합니다. 상사는 부하를 섬깁니다. 이것이 입어야할 새사람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특징이 있었다면 그것은 순종과 섬김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순종과 섬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권위 위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었고, 권위 아래 있는 저와 여러분, 인간을 향한 섬김이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순종과 섬김으로 증명됩니다. 순종과 섬김이 담기지 않는 사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거짓일 뿐입니다.

 

하나됨을 힘써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입어야할 새사람의 모습은 바로 순종과 섬김입니다. 순종과 섬김이 있는 공동체에는 천국이 펼쳐집니다. 순종의 반대는 반항이요, 섬김의 반대는 군림입니다. 나는 순종과 섬김의 사람입니까? 반항과 군림의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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