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7. 예수님은 무엇을 감사하셨나? "누가복음 22:17~20"

 누가복음을 함께 묵상하고 있는 이 때에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누가복음에는 어떤 감사가 담겨있을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감사”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구절들을 다 찾아보았습니다. 번역본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오늘은 새번역 성경 누가복음에 “감사”가 들어가 있는 구절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함께 듣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감사”는 메시야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던 여선지자 “안나”의 감사였습니다. 결혼생활 7년만에 홀로되어 84세가 되기까지 60년 가까운 세월을 성전에서 지내면서 메시야의 오심을 위해서 기도하다가 응답받은 그 기도에 대한 “감사”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감사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은 2019년 저와 여러분의 오랜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의 기쁨과 감사를 허락하시기를 축복합니다.[누가복음2:38]

고침을 받은 10명의 문둥병자 가운데 이방인 한 사람만 돌아와서 감사한 사건, 누가복음에만 등장하는 사건이요, 당연히 “감사”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감사에 인색한지, 우리 주님께서 감사를 얼마나 귀하게 보시는 지를 느끼고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배은망덕한 사람이 아니라 감사의 마침표를 찍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누가복음 17:16]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감사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의 감사입니다. 바리새인의 감사는 “비교”에서 나온 감사요, 교만한 감사였습니다. 나의 감사는 어떤 감사입니까? 혹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교만하게 감사하는 영역은 없습니까?[누가복음 18:11]

누가복음에 예수님의 감사는 두 번 등장합니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장면이 70인 전도대가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서 그들이 경험한 것을 보고할 때, 예수님께서 올려드리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얼마나 소중한 일이었으면 우리 주님께서 감사하셨을까요? 우리 주님께서 감사하신 핵심 내용이 무엇일까요?[누가복음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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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등장하는 예수님의 감사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에서의 감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유월절 만찬 후에 당신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물론 부활도 알고 계셨으니 죽음 자체가 두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우리 주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통과해야 함을 아셨기 때문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앞두고 계심에도 감사할 수 있었던 예수님의 감사의 핵심은 무엇일까요?[누가복음 2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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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