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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10.27.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는 기도 "누가복음 18:1"

정용재 0 791

 제가 부임한 후 지난 주까지 총 127번의 주일설교를 했습니다. 그 가운데 제목에 기도가 들어간 설교가 몇 회 인지 확인해보니 총 일곱 번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 기도로 되는 것입니다.(빌립보서4:6)

- 예수님의 기도부탁(마태복음 9)

- 하나님의 친구로 사는 삶; 중보기도(창세기 18)

- 교회를 위한 사도의 기도(에베소서1)

- 기도로 운명을 바꾸다; 야베스의 기도(역대상 4)

- 늘 하듯이 기도하고 감사하였다.(다니엘 6)

- 기도는 배워야 합니다.(누가복음 11)

 

제가 부임 한 후 기도에 대한 일곱 번의 설교를 들으셨는데 여러분의 기도의 삶에 변화가 있었습니까? 우리 다운교회의 기도가 이전 보다 더 좋아지고 풍성해졌습니까? 아니면 현상유지를 하고 있거나 혹은 이전보다 더 나빠졌습니까?

 

아무런 진보도 보이지 않는다면 헛수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금방 다른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자연법칙은 그냥 내버려 두면 무질서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입니다. 점점 나빠집니다. 이것이 열역학 제2법칙입니다. 현상을 유지하는 것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도, 질서를 잡아가는 것도 누군가가 에너지를 쏟아 부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리 쌩쌩 돌고 있는 팽이도 그냥 내버려 두면 멈춥니다. 그래서 옆에서 팽이채로 팽이를 때때로 쳐주어야 현상유지가 됩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섬김 가운데 가장 힘든 영역 중의 하나입니다. 더욱 더 자주 그리고 열심히 설교하여 현상유지를 넘어, 점점 더 진보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할 필요를 느낍니다.

 

누가복음은 전체적으로 기도가 강조되어 있는데, 누가복음 18장에는 예수님께서 특별히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계시는 본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께서 좋아하시는 그리고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요?

 

첫째, 끈기 있는 포기하지 않는 기도입니다.

둘째, 겸손하게 회개하는 기도입니다.

셋째,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의 기도입니다.

 

나의 기도를 점검해 보고, 기도 응답의 축복을 누리는 년말 그리고 년시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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