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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08.25.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라 "누가복음 13:22~24 "

정용재 0 746

좁은문 좁은길 하면 어떤 느낌이 듭니까? 힘들고 어렵고 비장하고 좀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약간 우울한 분위기여야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약속하신 길은 자유의 길이요, 풍성한 삶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처럼 보이나 부활의 기쁨과 영광으로 통하는 길입니다. 우리의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성경 전체의 맥락가운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예수께서는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구원의 문은 좁은 문이고, 구원받을 사람이 많지 않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구원을 추구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 구원을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도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많다고 하시니, 구원받는 사람이 적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구원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길을 걷습니까?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라고 질문했던 바리새인의 질문에 보통 사람들의 구원을 추구하는 방향성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내가 무엇을 해서”, 나의 노력으로, 나의 으로 구원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넓은 길입니다. 구원을 갈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 활동과 선행으로 구원 받기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단언합니다. 구원이라는 단어 자체가 제3자의 역할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물에서 헤엄쳐 나왔다면 그것은 구원이 아닙니다. 누군가 건져 주어야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는 좁은문, 좁은길은 바로 예수님 당신이십니다. 내 힘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대고 의지하는 믿음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은 선물로 구원을 얻습니다. 너무 좋아서 믿어지지 않는 은혜의 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공개된 비밀입니다.

 

교만한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문입니다.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절망을 통과한 겸손한 사람들만 찾는 문, 좁은문입니다. 이 문을 통과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 또한 좁은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옳은 길을 걷는 삶이 아니라, 길이신 주님과 함께 걷는 동행의 길입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의 자유와 풍성함을 맛보고 누리는 우리 다운가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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