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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2.1.9. 축복과 저주는 부모의 “말”을 통해서 흐릅니다.

김보근 0 447

하나님께서 당대의 의인으로 인정해 주신 노아에게는 셈과 함과 야벳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노아가 술에 취해서 벌거벗고 있었을 때, 함이 가장 먼저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함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주지 않고, 셈과 야벳을 불러옵니다.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뒷걸음쳐서 들어가서, 옷으로 덮어 드립니다.

 

술이 깨어 이 사실을 알게 된 노아는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의 말을 그리고 함에게는 저주의 말을 합니다. 함을 저주할 때는 함의 이름만 불러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함의 아들, 손자 가나안의 이름까지 불러 저주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역사는 노아의 축복과 저주대로 흘러갑니다.

 

이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한 의인 노아가 술에 취해서 추태를 부린 것도 이상하고, 아버지로서 노아가 원인을 제공했는데, 그런 아버지의 축복과 저주에 힘이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속상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기관이요 제도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내 생각대로 작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매뉴얼대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성경적인 건전한 가정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기는 섬김의 질서 속에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가정의 머리로 세워서 섬기게 하셨고, 여성을 강한 자로 창조하셔서 섬기게 하셨습니다.(돕는 배필)

 

둘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계의 우선순위가 정립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우선순위는 첫째가      배우자요, 둘째가 부모요, 그 다음이 자식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5계명은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이 더해진 첫 계명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부모를 통해서

        흐릅니다. 그래서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 공경할 줄 아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인간은 보고 배우는 존재이기 

        때문에, 보여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자식보다 부모가 우선순위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명한 의사소통, 솔직한 의사소통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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