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9. 인생의 목적이 분명합니까? '마가복음 10:42~45'
김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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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1:41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최소한 세 번 이상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도무지 예수님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길에 누가 더 크냐를 가지고 다투었으며, 요한과 야고보는 힘든 일 궂은 일 자신들이 기꺼이 맡을 터이니, 주님께서 영광의 자리에 설 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청탁까지 하고,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분개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말 마음이 외로우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질서와 정반대 되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 말씀의 1차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어떤 사람이 큰 사람이냐에 대한 설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생 목적이 섬김이라면, 예수님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의 인생목적도 섬김입니다. 그러나 섬김에는 희생의 대가가 따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예수님을 따라가는 크리스챤이라고 하면서도 선뜻 섬김의 자리에 서지 못하는 것은, 부자청년처럼 잃는 것만 생각하고, 얻고 누리는 것은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섬김에는 기꺼이 희생의 대가를 치러도 좋을 만큼,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유익과 축복이 있습니다. 섬김에는 어떤 유익과 축복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