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1.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에베소서 1:3~7"
같은 말이라도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 한 말이냐에 따라 무게도 느낌도 달라집니다.
에베소서는 사도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 )이라고 불립니다.
당시의 감옥은 지금의 감옥보다 훨씬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감옥 속에서도 사도는 “찬송하리로다!!” “찬양하십시다!!” 권면하면서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복음은 만사형통의 복음이 아닙니다. 우리의 복음은 감옥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복음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순교의 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첫째, 우리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입니다. 독생자까지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내어주셨는데,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저와 여러분에게 고난이 펼쳐지고 있다면, 그 고난은 틀림없이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좋은 일의 통로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미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다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때 그 모든 것이 이미 나의 것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이 있습니다. 아버지 집이 내 집입니다. 필요한 것은 언제든 아버지께 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지혜도, 능력도 다 들어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소유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충만히 누리는 삶의 자리에까지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