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주일 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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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1.01.10. 불가능한 상황에서 열매 맺으려면, “말”을 고쳐야 합니다. "마가복음 11:22~23"

정용재 0 601

저는 목사지만 이해되지 않는 성경 말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여 그 나무가 뿌리부터 말라 죽어버렸던 사건이었습니다. 무화과 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무화과가 달려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배가 고픈데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을 수 없다고,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였고, 그래서 나무가 뿌리부터 말라서 죽어 버렸다는 사건입니다.

 

예언자는 때로 행위를 통해서도 메시지를 전한다는 사실이, 이 사건을 이해하는데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 자체가 십자가를 앞둔 주님께서, 세상에 남겨두고 떠나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강력한 메시지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실 것이고, 제자들은 열매 맺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복음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불가능한 상황 속에 남겨진다 하더라도,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서 그리고 교회로부터 열매를 찾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사건을 그렇게 이해하면,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은 열매 맺기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그 비밀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 교회로부터 찾으시는 열매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영혼구원의 열매와 제자배출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거듭나서 세례 받는 영혼구원의 열매, 그리고 성도들이 성장하고 자라서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섬기고, 영혼구원하는 삶을 사는 제자가 배출되는 열매입니다. 어떻게 오늘과 같은 척박한 시대에 그런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열매는 맺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말에서 시작합니다. 말을 고쳐야 인생이 고쳐집니다. 불신의 말이 아니라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저주의 말이 아니라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는 불평 없이 살아보기 21운동을 통해 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불신의 말, 불평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긍정의 말, 믿음의 말을 하는 훈련도 적극적으로 지속해 가십시다.

 

둘째,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용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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