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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성탄절 이브는 교회에서,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석정일 0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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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려 8년 만에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2024 다운가족 성탄축하 페스티발

일시: 2024년 12월 24일(화) 저녁 8시

장소: 서진교회 예배당

주소: 마포구 월드컵북로43길

뷔아이피님들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즐겨 보십시다.!!!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좋다고 저는 늘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작년 우리 교회는 성탄절 이브(12/24)에 성탄축하발표회를 갖고, 성탄절 당일에는 새벽예배 외에 따로 성탄절 예배를 준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예배당에는 교회 전체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성탄축하발표회 때마다 아쉬움이 컸었는데, 작년 서진교회 예배당을 빌려서 사용하면서 1/2/3부 가족들이 한 자리에서 성탄절을 축하할 수 있었고, 금년에도 서진교회 예배당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 주 예수님의 생신인데, 예수님과 관계없이 성탄절을 즐기는 것이 너무 아쉽게 여겨집니다. 우리 주위의 소중한 분들과 VIP님들을 초대해서 성탄절을 더욱 더 성탄절 답게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탄절 당일에는 따로 성탄절 예배가 없지만, 그러나 금년은 성탄절이 수요일이기 때문에 새벽예배 뿐만 아니라, 수요낮예배와 수요저녁 예배도 평상시처럼 있습니다. 성탄절 당일 예배를 드리고 싶으신 분들은 새벽이든, 낮이든, 저녁이든 원하시는 때에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성탄절 저녁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그러면 미국에서는 성탄절 오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무려 8년만에 성탄절을 온가족이 함께 모여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231일 아침에 귀국하여 다운가족 여러분들과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예정이고, 제 아내는 손녀가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할 때까지 돌보아 주다가, 311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저의 딸 민애는 법학대학원 재학 중에 임신하고 출산을 했고, 갓난쟁이를 데리고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민애가 법학대학원 공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제 아내가 미국에 가서 3개월 머물면서 산후조리를 해 주었고, 그 후 민애가 로희를 데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도록 하여 육아를 도와주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민애는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을 하였고, 졸업하기 전에 취업한 법률회사(로펌)에 변호사 시험 후 출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린이 집에 보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여서 육아에 여러가지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희 첫돌을 맞아 미국에 가는 김에, 3월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할 때까지 돌보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원래 저는 미국을 다녀올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아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 중에 금년 년 말에 만기가 되는 것이 있어서 그냥 버리는 것보다는 잠간이라도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또 손녀 로희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송년주일이 특별하기는 하지만 이경준 목사님께서 섬겨주실 수 있어 조금 무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무려 8년만에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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