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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다운교회 (가칭)“미래 비전팀”

석정일 0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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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엘리베이터는 설치하지 않나요?



지난 주일은 제가 설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만나홀로 내려가서 오랜만에 식사를 했는데, 만나홀이 한산하게 보여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만나홀에서 만큼은 목장식구들을 위해서 자리잡아놓는 것을 하지말자고 부탁을 드리자마자, 너무 적극적으로 부탁을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예외없는 규칙이 어떻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교회에 오신 특별 손님을 위한 자리를 미리 확보애햐 한다든지, 정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속에서 미리 자리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친교위원장님(이종규 장로)께 미리 말씀을 드리고, 테이블 위에 예약석이라고 미리 표시를 해 두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자리를 잡고 있거나 목장 식구들끼리 앉아있으면, ‘사연이 있겠지! 사연이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해 주시고,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식사 후에 만나홀을 둘러보니 한산한 만나홀에서 몇 몇 목장이 교제를 나누고 있었는데, 따로 흩어져서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 한 자리에 모여서 교제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만나홀 이외의 다른 공간은 얼마든지 처음부터 목장에서 식구들의 자리를 맡아놓고 각자 음식을 받아와서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시는 것, 환영할만한 일이고 좋은 일입니다. 그렇게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목장에서는 만나홀이 언제부터 한가해 지는 지를 살펴보시고, 약속 시간을 정해서 만나홀에서 교제하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엘리베이터라도 있으면 훨씬 더 공간사용이 편할 텐데, 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는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2017년 제가 부임했을 때, 다운가족 여러분들이 가장 원하셨던 일이 엘리베이터 설치였고, 그래서 실제로 팀을 구성해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다가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 그때 결국 현재 건물에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래서 만나홀과 1층 공간에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선에서 예배당 리모델을 진행하였고, 1부 예배를 1층에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을 맞이하면서 조금이라도 넓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려야할 필요가 생기면서, 현재처럼 공간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면서, 우리 식구들 가운데 본당까지 올라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힘든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1부 예배가 다시 합정홀로 내려와야 할 것입니다. 이와같은 다양한 상황들을 미리 염두에 두고, 예배당 공간사용과 예배 준비와 섬김이 어떻게 조정되어야 할지 함께 기도하며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숫자적인 부흥을 주시기를 기대한다면, 지금보다 숫자가 더 많아졌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는지 미리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좋은 조건의 기회나 건물이나 부지를 허락하실 수 있는데,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논의를 시작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회에서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1월에 미래 비전팀”[팀장;김경민 장로]를 설치하여 활동을 시작하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보다 적극적을 활동을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시고, 혹시 좋은 의견이나 질문 혹은 관련된 이슈가 생길 때에는 언제든지 팀장님께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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