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 성탄절, 우리 주님께 어떤 생신 선물을 준비할까?
성탄축하발표(성탄축하페스티벌), 성탄절 특새, 성탄감사헌금
금년 우리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성탄축하페스티벌은 여러 면에서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첫째, 모든 성도님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넓은 장소를 빌려서 갖습니다.
상암동의 서진교회 예배당을 빌렸습니다.
우리 교회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1/2/3부 예배를 따로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성도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지난 6월 오산리 기도원에서 전체 성도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함께 모였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래서 성탄축하페스티벌도 같은 형식으로 가져보려고 일찍부터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500명 이상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빌려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형제교회인 서진교회에서 예배당을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다는 뜻을 비추어주셔서, 서진교회 예배당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형제교회의 건물을 사용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자녀들이 함께 우애 있게 사랑하며 지내는 것이 부모님께 큰 기쁨이 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께서 이 모습을 보시면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감사와 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진교회 백철호 목사님께 성탄감사페스티벌을 여는 10분 설교를 부탁드렸습니다. 다운가족 모두 참석하여 예배당을 가득 채워서 형제교회를 마음껏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성탄절 이브에 갖습니다. 성탄절 당일에는 예배가 없습니다.
페스티벌을 기획할 때부터 주일 저녁 성탄절이브 행사로 가질 것인가? 성탄절 당일 가질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서진교회 예배당을 빌려 사용하다 보니,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서진교회의 모임이 없는 주일저녁, 성탄절이브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성탄절 당일 예배는 따로 갖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성탄절 당일에는 가족친지가 출석하시는 교회에 참여하시던지 혹은 성탄감사 가족목장의 시간을 가져도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부서별 발표가 아니라 누구나,
원하는 부서, 초원, 목장, 가족, 개인의 발표시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의무감이 아니라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은 우리 주님의 생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성탄축하페스티벌은 우리 주님의 생신 전야제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의 생신에 저와 여러분, 어떤 생신 선물을 준비하시겠습니까?
성탄감사 헌금은 해마다 그랬던 것처럼 전액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사용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생신선물이 될 것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18일 월요일부터 23일 토요일까지 성탄절특별새벽기도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년에는 요한1서를 하루에 한 번씩, 여섯 번 읽으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성탄절 특새에 온 가족이, 혹은 온 목장이, 혹은 개인적으로 참석한다면, 이 또한 우리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성탄축하페스티벌에 마치 손자 손녀들의 재롱잔치처럼, 나에게 주신 은사, 재능을 발휘하여 발표에 참여한다면 정말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고의 생신 선물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석목사 올림>
작년 성탄축하발표영상을 함께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