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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04) 이정한 목사님 가족이 선교사로 나갈 준비 중입니다.

김보근 0 580

7월 초에 파송예배를 드리고 필리핀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금년은 11일이 주일이었고, 설날도 1월에 있어서 그런지 저는 모든 일정이 반템포 빨라서 약간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시작되던 삶공부도 27일부터 개강을 하게 되고, 해마다 봄에 섬기는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는 310일 금요일부터 12일 주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 2022년 결산과 2023년 예산을 위한 신년 공동의회도 갖지 못했고, 2023년을 맞이하면서 있을 중요한 변화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결산과 예산은 오늘 총목자 모임을 통해서 검토한 후, 2월 둘째 주일 2부 예배 후에, 공동의회를 갖고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일 목회 편지로 총목자 모임을 통하여 검토한 결산과 예산안에 대해서 미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교회의 변화는 "사람"의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인데, 새해 교역자 팀에서는 7월 초에 이정한 목사님 가족이 한국대학생 선교회(C.C.C.) 파송 선교사님으로 필리핀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정한 목사님은 선교사 파송 준비와 선교사 훈련에 집중하기 위하여 작년 말로 사임을 하고, 지금은 조이부 교사로 섬기고 있으며, 이민정 전도사님은 6월 말까지 영유아부를 계속 섬길 예정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7월 초에 이정한 목사님 부부를 파송하는 특별 주일을 갖고자 합니다.

 

이정한 목사님은 20167월부터 다운가족이 되셔서 작년 말까지 66개월을 다운교회 교역자로서 싱글청년, 초등부, 수험생 등 여러 부서를 섬겨 주셨고, 7년을 함께 하신 후에 선교사님으로 파송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에도 C.C.C. 전임간사로 고려대학교를 포함하여 서울의 여러 대학의 학생들을 섬기셨습니다.

 

이정한 목사님은 대학졸업 직후에 14개월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견습선교사로 섬기셨고, C.C.C. 전임간사로 섬기면서도 방학 때마다 학생들과 함께 여러 나라에 단기선교를 갔는데, 필리핀은 더욱 더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은 청년 때부터 가졌던 선교사로의 부르심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세 자녀들과 사모님의 동의를 받고, 지금 온 가족이 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부모님과 가족 친지를 떠나 세 자녀를 데리고 선교지로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필리핀의 대학생 사역을 위하여 선교사로 헌신하시는 길에 우리 다운교회가 주 파송 단체는 아니지만, 믿음의 가족으로써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기도제목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예나, 예준이, 예희 세 자녀들이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정서적으로 잘 적응하고, 단지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총과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파송을 준비하는 기간에 많은 동역자들을 세워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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