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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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75) 7월에 있을 변화

김보근 0 888

성찬식, 수요낮예배, 부교역자님들의 주일설교, 자모실 리모델


어느새 2022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모든 변화에는 좋은 점도 있고, 또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나에게 조금 불편한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매월 첫째 주일에 있던 성찬식이 7월 첫째 주일인 오늘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성찬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가 임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둘째, 이번 주 수요일부터 수요낮예배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전에는 합정홀에서 오전 1030분에 낮예배를 드렸는데, 합정사랑작은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다른 장소를 찾아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가, 개척교회에서는 예배당에서 예배도 드리고 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바로 식사도 나누는 것처럼, 만나홀에서 예배도 드리고, 점심식사 교제도 나눌 예정입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매월 넷째 주일, 우리 교회에서는 말씀의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7월부터 매월 넷째 주일 1/2부 예배 설교를 전임사역자들이 돌아가면서 섬겨 주시고, 3부 예배 설교는 지금처럼 모든 부교역자님들이 돌아가면서 섬겨 주실 예정입니다. 1/2/3부 각각 다른 설교자가 섬기게 것입니다.

 

세 가지 목적으로 이렇게 합니다. 우리교회 모든 부교역자님들이 훌륭한 담임목사님들이 되시도록 섬기는 것이 저의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이며, 우리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 설교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훈련과 마찬가지로 설교의 훈련도 실제 설교를 할 기회를 많이 갖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월 넷째 주일은 우리 부교역자님들께는 주일 장년설교를 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다운가족 여러분들께는 풍성한 말씀의 잔치가 펼쳐지는 주일이 될 것입니다. 설교는 이 사람이 설교를 얼마나 잘하나?”를 평가하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설교자를 통하여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나?”를 질문하면서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담임목사인 저를 통해서 주실 수 없는 메시지를 우리 부교역자님들을 통해서 주실 것입니다.

 

담임목사인 저는 매월 넷째 주일에 장년부 설교를 하지 않는 대신, 1부 예배 참석 후, 주일학교 각 부서 예배에 돌아가면서 참석하면서 자녀교육에 더욱 더 신경을 쓰게 될 것입니다.

 

넷째, 본당 뒤쪽 자모실을 개방형 자모실로 리모델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모실은 신발을 벗고 계단을 올라가 바닥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 활용도가 낮은 측면이 있고, 게다가 요즈음 문화는 바닥이 아니라 의자에 앉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현재 자모실 공간을 완전히 터서 호텔 로비 혹은 거실과 같은 분위기로 편안한 소파,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하여,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이 본당 바로 아래층으로 옮긴 영유아실(과거 유년부실)과 개방형 자모실 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예배드리시도록 하고, 또 평상시에는 간단한 회의공간이나 혹은 교회에 처음오신 분들을 환대하고 교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이와같은 변화에 우려되는 바가 있으시면, 장로님들께 말씀해 주시거나, 카톡이나 소통박스 등을 통하여 담임목사님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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