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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54) 2022년 2월 22일, 드디어 “엔터”교회가 시작됩니다.

김보근 0 2002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기쁘게 동참해 주세요.


작년 12월 초, 목회편지(245)를 통해 엔터교회의 출범을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때부터, 당회에서는 엔터교회 출범의 성격이 무엇이며, 우리가 교회로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겠는지 여러 차례 논의해 왔습니다. 그 때는 아무리 빨라도 3~4월은 되어야 엔터교회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준비과정을 순적하게 인도해 주셔서, 조금 더 일찍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2022222(), 오후 222분에 개척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 2는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을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쌓여서 여기까지 왔고, 기도로 승리하며 나아갈 엔터교회의 미래가 멋지게 담겨 있는 날짜요 시간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이 일정에 맞추어, 우리 교회에서는 220일 주일에 엔터교회 개척을 위한 남아공 델마스 목장 파송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1/2/3부 예배 설교는 박영열 목사님께서 섬겨주시면서 엔터교회를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을 나눠 주실 것이고, 우리는 거기에 응답하여 특별헌금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미리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엔터교회의 출범은 교회분가라기보다는 목장의 독립을 통한 교회 개척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분가는 목장분가가 목장의 필요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교회의 필요에서 시작됩니다. 교회의 필요가 생겼을 때, 당회에서 논의하고 숙고한 후에 공동의회의 결의를 거쳐서 철저한 준비 가운데 시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다운교회 주일 장년출석이 500명이 넘도록 축복해 주시는 때가 적극적으로 교회 분가를 검토하고, 준비할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건물의 한계와 공간의 필요 때문입니다.

 

엔터교회의 출범은 우리 교회의 필요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 때문에 시작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주변에는 많은 문화/연예계 지망생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박영열 목사님이 본인의 경험을 통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직업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교회를 겉돌며 조용히 예배만 드리다 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직업적 특성상 유혹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서 늘 갈등하며 고민하는 경우도 많아 특별한 돌봄과 나눔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저도 박영열 목사님도 우리 교회 안에서 그 필요를 채워드릴 수 있기를 바랬으나, 하나님께서는 남아공 델마스목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 교회를 시작하게 하시는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당회에서는 엔터교회의 시작을 음악/문화사역을 중심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지역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델마스 목장의 독립으로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교회로서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 지를 의논해 왔습니다. 다음 주 목회편지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당회의 논의 사항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대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때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 가고 있는 박영열 목사님과 김현희 사모님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소원 주시는 만큼 풍성하고 넉넉한 특별헌금으로 엔터교회를 세우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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