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목회자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방역규정을 지키면서 현장에서 대면 세미나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행사일정은 봄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와 가을 목회자 세미나 섬김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예정되어 있던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섬기는 교회들도 있었지만, 저는 지난 10년 동안 쉼 없이 섬김에 힘써 온 우리교회에게는,
이 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휴식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금년(2021년)들어 지난봄에 무려 1년 6개월 만에 비대면으로 ZOOM으로 갖는 평신도 세미나를 섬겼는데, 70여명의 참가자님들을 행복하게 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와 달리 목회자 세미나에는 40명 정원인데 모집정원의 절반 정도인 20명이 참가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20명이면 본당에서 충분히 대면하여 만날 수 있는 인원이고, 또 세미나 참가자 20명 가운데 12분은 2차까지 백신접종을 마친 분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대면으로 세미나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 중에도 온 가족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신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접종을 마치신 참가자님들께는 민박을 제공하고, 아직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치지 못한 참가자님들은 인근에 숙소를 준비해드려서, 대면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으로 당회에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2차까지 백신접종을 마치신 참가자님들을 4박 5일 동안 민박으로 섬겨주실 자원자를 찾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이 민박 섬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집에 함께 거주하는 고3 이하의 자녀가 없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민박 섬김에서 제외합니다.
둘째, 가족구성원 모두가 백신을 2차까지 접종완료 하였다.
셋째, 원래 목자목녀님 가정에서 우선적으로 민박을 제공하지만, 목장식구 가운데 자원하시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가정교회목회자 세미나의 파워는 사실상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민박과 정성스러운 식탁과 탁월한 간식의 섬김에 마음이 녹아져서 강의 내용에도 마음이 열리게 되는데, 코로나 중에 하는 세미나에는 간식과 식사를 제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하는 강사의 입장에서는 정말 부담스럽고 힘든 상황입니다.
세미나 강의로 섬길 이경준 목사님과 저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늘 세미나 준비를 위해서 늘 40일간의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해 왔는데, 코로나 중이라 그 기간을 21일 기도로 줄였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인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될 21일 릴레이금식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가 많이 흐트러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진정한 파워는 “엉성함"입니다. 엉성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영혼구원이 일어나고 목장 분가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설교 요약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