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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가족목장, 전교회적으로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석정일 0 616

우리가 전교회적으로 가족목장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8월은 오늘을 포함해서 총 다섯 번의 주일이 있는데, 가족목장을 주일에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1주일에 1, 8월에 총 4회 이상 가족목장 모임을 갖고 교회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주신 분들에게는 다음 주일에 개근 기념품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일학교 자녀들의 경우에는 부서별로도 격려를 하겠지만, 장년부에서도 기념품을 준비할 예정이니, 교회 사무실에서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교회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목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번거롭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홈페이지 사용을 장려하는 의미로, 출석체크는 단톡방에 올린 사진은 인정하지 않고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사진을 기준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단톡방에 이미 올린 가족목장 사진이라 하더라도 이번 주 중에 교회 홈페이지에 다시 한 번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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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나눔의 순서, 꼭 있어야 하지만 길면 안됩니다.

 

목장은 교회이기 때문에 말씀의 시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과거의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가정예배와 같은 느낌으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가족목장 초창기에는 말씀나눔이 1인당 2~3분 정도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길어져도 1인당 5분을 넘지 않도록, 예를 들어 4인 가족의 경우 무슨 일이 있어도 20분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굳게 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에는 주일설교 말씀 가운데, 결심한 것과 결심한 이유를 중심으로 나누면 가장 좋습니다. 결심한 것이 없을 때는 기억에 남는 것과 그 이유를 나누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은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점점 말씀나눔 뿐만 아니라 감사나눔까지 더 깊어지고 더 풍성해 질 것입니다.

 

말씀나눔을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 자녀들이 잊어버렸어요’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졸리기만 했어요이런 반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그래, 아빠도 그럴 때가 있었어! 그래도 다음 주에는 꼭 나누도록 하자~’ ‘, 어떤 때는 엄마도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래서 설교시간에 메모를 하면 좋은 것 같아~. 그래서 엄마는 주일설교 말씀을 유튜브로 한 번 더 들어~’ 이 정도로 짧게 말해 주고 그냥 지나가야 합니다.

 

말씀나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식탁과 가족 서로에 대한 감사에 초점을 맞추고 가족목장을 한 주, 한 주, 한 달, 한 달 계속해 나가다 보면, 한마디씩 기억에 남는 설교 말씀을 나누기 시작하고, 또 결심한 것을 나누기 시작할 텐데, 그 때 그것을 격하게 칭찬해 주는 것으로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옳은 말, 바른 말은 잔소리가 될 때가 많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수 있습니다. 8, 우리 모두 함께 가족목장을 더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십시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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