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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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323) 우리는 교회적으로 큰 변화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석정일 1 884

변화 중에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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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성심교회로 부임하시는 정용재 목사님 가(정용재, 시온,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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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사님으로 부름 받으신 이정한 목사님 이민정 전도사님 가족
(이민정, 예희, 이정한, 예나, 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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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전도사님으로 사역을 시작하신 이현철 전도사님 가족
(선, 이현철, 룬, 김누리)
 

지금 우리 교회는 큰 변화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변화 중에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의 변화입니다.

 

우선 초원이 새롭게 편성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다양하게 만드셔서 어떤 분들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힘들어하고, 그래서 가족과 같은 관계가 한번 시작되면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목장을 좋아하는 반면에, 어떤 분들은 목장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제가 힘든 것을 매우 불편해하고, 사귐의 폭이 넓어지기를 원합니다.

 

목자목녀님들의 경우 어떤 면에서는 초원 식구들의 관계가 목장보다 훨씬 더 깊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초원 안에서 그런 관계가 이미 형성된 경우에는 초원이 재편성되는 것이 정말 힘겹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도 목장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폭넓은 사귐을 기대하는 분들의 필요도 배려하여, 26개월에 한번씩 (장로님들의 시무 임기가 5년이어서, 그 절반으로) 초원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다소 불편해도 다른 분들을 배려하여 기꺼이 동참해 주신 목자목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초원조정의 목적을 기억해 주시고, 초원지기님을 중심으로 목장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사귐이 초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초원 야유회도 적극적으로 가져주시고, 주일친교 준비를 초원단위로 하고 있는데, 3~4개월에 한 번 돌아오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초원식구들과의 교제의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경조사의 경우 교회 모든 식구들의 경조사를 다 챙기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니, 적어도 우리 초원 식구의 장례와 결혼과 같은 경조사에는 꼭 참여하겠다고 결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아시는 것처럼 교역자팀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정용재 목사님은 6월 마지막 주일(6/25)로 우리교회에서의 섬김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용인 성심교회로 부임합니다.

 

그리고 7월 첫 주일(7/2)에는 필리핀 선교사님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정한 목사님과 이민정 전도사님 가정을 파송하는 파송예배를 드립니다. 교회 차원에서의 후원도 준비하고 있지만, 성령님께서 소원주시는 만큼, 특별헌금으로 필리핀선교에 동참해 주시면, 교회차원의 후원과 별도로 전액 전달될 것입니다.

 

이민정 전도사님이 섬기시던 영유아부는 이미 지난 10년 이상 영유아부 말씀맨으로 섬겨오신 이현철 목자님이 전도사님으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현철 전도사님은 10년이 넘는 싱글목장 목자로서의 섬김과 영유아부 말씀맨 사역을 통해 이미 검증된 사역자입니다. 목회자는 이렇게 배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다운교회에 이런 소중한 목회자를 배출하는 축복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현철 전도사님의 든든한 동역자, 그리고 격려자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용재 목사님이 하시던 사역은 김보근 목사님이 주로 맡아서 섬기게 되고, 김보근 목사님이 하시던 관리 사역은 건물•시설 관리사역과 사무행정•목회 사역을 구분하여 각각 섬겨주실 분을 따로 찾기로 했습니다. 과거 송영환 목자님같이 꼼꼼하고 헌신적으로 건물•시설 관리사역을 섬겨주실 분을 어떻게 찾을 수 있겠습니까 마는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분을 모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사무실에도 항상 누군가가 꼭 자리를 지킬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 교역자들이 근무시간을 잘 조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석목사 올림>

1 Comments
황해연 2023.06.09 14:39  
가시고 오시는 모든 사역지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보내드리는 아쉬움이 어찌나 큰지
처음 들었을땐 충격이었는데 시간을 두고
헤어짐을 하니 어쩐지 새로운 개척을 하실
우리 사역자님들의 애틋한 설렘을 함께하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릴수 있지 싶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기쁨 소식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새롭게 오시는 전도사님의 깜짝 사역 발표는
가시는 팀의 진한 슬픔을 기쁨으로 희석해주신
감사한 조직개편입니다 ᆢㅎㅎ
어쩜 이렇게 자리와 찰떡 같은 초대인지요?ᆢㅋ

새롭게 새로운곳에서의 새 삶에
주님의 강한 이끄심을 알고 느껴서
늘 찬양과 감사가 넘치시길 기도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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