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센다이 그리스도교회가 개척됩니다.
우리교회는 각 목장마다 후원 선교지와 동역선교사님들이 계시고, 그 중에 여러 목장이 연합하여 함께 후원하고 있는 파송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우리 교회가 파송한 네 분의 파송 선교사님 가운데 강성광 선교사님은 우리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2014년 일본으로 파송을 받으셨습니다.
강선교사님 부부는 일본선교사로 파송받기 전에 이미 일본어에 능통하셨고 일본어학원 강사로 활동하셨기 때문에, 신학교육도 일본의 신학교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받으셨고, 목사 안수도 일본의 현지 교단에서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선교사님보다 일본 선교에 더 잘 준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 현지인 목사님과 협력하여 일본 교회를 세우는데 주력해 왔는데, 최근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서 센다이 지역에 직접 교회를 개척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강성광 선교사님은 파송초기부터 일본에서 다운교회와 같은 가정교회를 개척하기를 소원하시며 기도해 오셨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강 선교사님은 일본현지 교회개척을 위하여 미리 저축하여 둔 후원금 일천오백만원에 구천만원의 상당하는 사재를 털어 보태어, 센다이 지역에 예배당으로 사용할 건물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을 교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장에 리모델이 필요하고, 또 여러 교회 집기들도 장만해야 하기 때문에 약 오천만원 정도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교회 개척기간의 생활을 위한 재정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떤 분들은 ‘왜 우리가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일본에 선교를 해야하는가?’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라 할 수 있었던 앗수르의 니느웨로 요나를 파송하셨을 때, 요나의 외침을 통해서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이룬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마치 요나처럼 일본 땅에서 복음을 외치고 계시는 강성광 선교사님과 김유영 선교사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센다이 그리스도교회의 개척에 기도와 재정 후원으로 그리고 또 단기선교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성광 선교사님은 10월 말까지 한국에 체류하실 예정이니, 개인적으로 또 필요하면 목장에도 초대하셔서 일본 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회적으로는 10월 22일 주일을 강성광 선교사님께서 섬겨주시며, 센다이 그리스도교회 개척의 소망을 함께 나눠주실 예정이고, 센다이 그리스도교회 개척을 위한 특별헌금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기도하시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