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 “오소서 성령님!!” 집회 5월 17~19일(금~주)
금요일, 토요일, 주일 저녁 7시 30분에 세 차례 갖습니다.
우리 교회는 작년에 이어 2년째 다운교회의 오순절을 기다리는 5015 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님이 내리시는 첫 오순절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소서 성령님!!’ 이렇게 말하고, 또 ‘성령님 내리신다’라고 하니, 성령님께서 다른 곳에 계시다가 비로소 찾아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님은 이미 제자들과 함께 계셨고, 제자들 안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령님께서 마음껏 일하기 시작하자, 마치 성령님께서 오신 것처럼, 성령님께서 내리신 것처럼 강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때 이미 저와 여러분 안에 오셨으며, 영원히 저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이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고,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마음껏 일하시도록, 저와 여러분을 쓰실 수 있도록 내어드릴 때, 성령님께서는 마치 계시지 않았던 곳에 새로 임하시는 것처럼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을 땅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에게 천국(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사도행전1:3). 당시 제자들에게 천국의 소망은 얼마나 구체적이고 생생했을까요? 그런데 그런 제자들에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명”에 당장에 뛰어들지 말고, 성령님께서 내리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절로부터 50일이 되는 성령강림절까지, 제자들은 어떤 심정으로 그 기간을 보내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더 묵상하고, 천국을 더 묵상하면서, 성령님 내리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려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5015 기도회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5월 19일 성령강림절까지 나를 통해서, 우리 가정을 통해서, 우리 목장을 통해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성령님께서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것보다 더 생생하게 나타나시기를 기대하시면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그 마지막 3일 밤을 “오소서 성령님!!”이라는 제목으로 집회를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사로는 효창감리교회를 섬기시는 김정만 목사님을 청했습니다. 김정만 목사님은 제가 섬기는 서울북부초원 다운지역 지역모임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지역모임의 나눔 속에 김정만 목사님은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구체적으로 강렬하게 그것도 자주 많이 경험해 오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여쭈었더니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이 조종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성령님을 조종하려는 모든 노력을 내려놓고 성령님을 기다리는 길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집회 때 성령님께서 어떻게 내리실 것인가는 전적으로 성령님의 자유에 속한 영역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서 배우고, 그 성령님을 함께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런 소망이 있으신 분들은 매일 매일 보내드리는 성령님에 대한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오순절, 우리 가정의 오순절, 우리 목장의 오순절, 우리 교회의 오순절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일정을 미리 조정하여 집회에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토요일/주일 3일 다 저녁 7시 30분에 본당에서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