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5015”기도, 오늘(3/31)부터 시작합니다.

50일 동안 1일 5분, 천국을 마음에 그려보며, 오순절 지나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며~



오늘이 부활주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을 땅에 머무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셨고, 그 후 10일 뒤에 성령님이 내리시는 오순절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오늘을 포함해서 50일째 되는 날을 교회는 “성령강림주일”로 기념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서 땅에 머무시는 40일 동안 무엇을 하셨을까요? 

사도행전 1장 3절 말씀은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신 뒤에, 자기가 살아 계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는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시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두 글자로 줄이면 “천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40일을 땅에 머무시면서, 제자들과 함께 “천국”의 일들을 말씀하시다가, “가서 제자삼으라”는 위대한 명령을 교회의 사명으로 남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서 세상을 떠나실 날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당부를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사도행전1:4~5) 당부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고, 기적의 능력도 수없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했고, 예수님의 십자가도 목격했고,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까지 만났던 사람들이었지만, 성령님이 내리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그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행전1:8)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의 삶은 증인 되려고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성령님 내리시기를 간구하는 중에 성령님이 내리시면 성령님의 능력으로 되어진다는 말씀이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는 바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면서, 부활주일인 오늘(3/31)부터 예루살렘교회에 성령이 내리신 성령강림절(오순절)까지 50일 동안 특별한 기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매일 총목자 단톡방과 각 목장 단톡방을 통해 “천국을 바라보며 오순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성경 구절과 짧은 묵상이 전달될 것입니다. 그 짧은 글을 읽으면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됩니다. 매일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국을 구체적으로 마음속에 그려보며 소망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나에게,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우리 목장과 우리 교회에 공동체적으로 내리셔서, 우리를 통해 복음이 땅끝 모든 민족에게까지 전해지고, 그리고 예수님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을 열어 주시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5015”기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