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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효도밥상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석정일 0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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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소 2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여러 사역 중 조이부독거 어르신을 섬기는 사역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사역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써 기쁘게 섬기는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섬김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년부터는 지역봉사 차원에서 효도밥상사역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역은 마포구에서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인데, 구청의 재정과 지역 기업 및 주민의 후원금으로 관내의 어르신들께 매일 한 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작년에 우리 교회도 참여신청을 했는데 종교기관을 모두 배제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을 섬기는 일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섬김의 근육이 단련되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년부터는 종교 기관의 참여와 도움을 적극 요청하였고, 우리교회도 다시 신청하여 효도밥상시행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효도밥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30분 경에 우리 교회까지 걸어오실 수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께 늦은 아침 겸 점심으로 든든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반찬은 구청에서 운영하는 반찬 공장에서 교회로 배달해 줍니다. 교회에서는 따뜻한 밥을 지어서 밥과 함께 배식해 드리는 섬김을 합니다.

 

어르신들이 오시기 때문에 특별히 안전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밥을 해야하고, 때로는 음식을 데워서 드려야 할 필요도 있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식사 후에는 3~40인이 식사한 설거지도 해야 합니다.

 

이것만 해도 적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매일 2명 이상의 봉사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필요가 있을 때는 구청에서 배식과 설거지를 위한 봉사자를 보내 줄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출타하지 않고 교회에 있는 한 저는 식사도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설거지도 함께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한 분의 책임자를 포함하여 매일 2명씩, 12명의 효도밥상팀이 꾸려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구청에서 매월 30만원씩의 재정지원을 해 준다고 합니다. 이 재정은 효도밥상팀의 팀웍을 다지기 위한 비용으로 팀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수련회를 가도 좋고, 제주도 여행을 가도 좋고, 무엇을 해도 좋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 가까이 거주하시는 분들이 적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교회 가까이 지역사회를 더 잘 섬길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그래서 도서관도 열고, 무더위 쉼터도 운영해 보고, 따뜻한 내용을 담은 대형 배너도 걸어보고, 동원한강아파트 주민들께는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에 맞춰 작은 선물도 돌리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는데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원한강아파트에서 2가정이 우리 다운교회 식구가 되어서 이제 서서히 열매가 맺히는구나 했는데, “효도밥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도 섬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25:35~36) 칭찬해 주시는 그런 저와 여러분이 되고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효도밥상을 책임을 맡아서 한번 섬겨보겠다 하는 소원이 생기시는 분 계시면 우리 주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입니다. 그리고 매일은 못해도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기쁘게 섬길 수 있다 하시는 분들도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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