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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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02) 민족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교회되게 하소서!!

정용재 0 1545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주보에는 네 가지 중요한 교회기도제목이 항상 제시되어 있습니다.

환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육신의 병, 마음의 병, 영혼의 병)

교회의 사명을 위해서 기도합니다.(영혼구원 제자양육, 주일학교, 목장VIP, 예수영접모임, 세례식)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교회가 민족의 교회와 세계의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예배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합니다.(교회, 가정, 일터)

 

저는 이경준 목사님께서 형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집회를 나가실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세 번째 기도제목의 응답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 목자님들과 장로님들이 형제 교회를 섬기기 위한 간증자 혹은 강사로 나가실 때도, 단기선교팀이 나갈 때도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더 풍성하게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형제교회를 섬기고 세계교회를 섬기는 하일라이트가 있다면, 저는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특권입니다. 목사님 한 가정을 제대로 섬기면 한 교회가 세워집니다. 선교사님 한 가정을 섬기면 한 나라를 섬기는 섬김이 됩니다. 한 성도님을 마음을 다해 섬기면,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 하나가 세워지고, 주님의 소원에 헌신한 형제 교회의 소중한 일군을 세우는 과정이 됩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기는 것은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세우라는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가장 확실한 통로입니다.

 

지상명령에 순종하면 우리 주님께서는 그 응답으로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당신의 약속을 우리 삶 가운데 풍성한 간증으로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영혼구원하고 제자세우는 가정교회에는 생생한 간증이 많습니다.

 

이제 열흘 후면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가 시작됩니다. 작년에는 40명 정원에 5분만에 대기자 등록까지 마무리 되었는데, 금년에는 주방팀에서 허락해 주셔서 60명으로 정원을 늘였음에도 3분 만에 대기자까지 등록 마감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우리 실력보다 더 평판이 좋게 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환경 속에 우리교회만큼 해 내고 있는 것만 해도 기적 같은 일이고, 담임목사 리더십이 평화롭게 이양되었을 뿐만 아니라, 원로 목사님이 목자, 초원지기로 행복하게 섬기고 있는 교회는 전 세계에 우리 교회 하나 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같은 일을 해도 그 마음가짐에 따라 순종이 되기도 하고, 불순종이 되기도 하고, 무의미한 고생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헌신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을 의인이라고 해서 맞아들이는 사람은, 의인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 제자라고 해서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10:41~42) 약속하셨습니다. 복음을 위한 우리의 희생과 섬김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물 한 그릇도 상을 잃지 않습니다. 복음을 위한 순종과 헌신은 언제나 남는 장사입니다. 이번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에도 마음을 담아 성령님의 지휘를 따라 기쁘게 섬겨 주시고, 우리 주님의 상을 기대해 보세요.

 

어떤 섬김의 자리가 있을까요? 금식기도 한번도, 때때로 올려드리는 중보기도도, 힘써 목장 참석하는 것도, 손님들을 환한 미소로 환영해 주시는 것도, 작은 불편을 기쁘게 감수하는 것도, 청소, 설거지, 간식봉사, 주방 봉사도, 민박도 모두 다 소중한 섬김의 자리입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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