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목회자 세미나, 신약교회의 설계도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11월부터는 10인 모임이 허용되고, 주일예배는 좌석수의 50%까지 가능합니다.
요즈음 큐티 본문이 포로로 끌려간지 25년,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무너진지 14년, 유월절(1월 14일)을 며칠 앞둔 1월 10일에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에스겔에게 성전의 설계도를 보여주는 장면을 함께 묵상하고 있습니다. 절망과 낙망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에 대한 소망의 설계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말 세우시기 원하셨던 성전은 건물 성전이 아니라 사람 성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인 성전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참석하시는 목회자님들께 신약교회의 설계도를 전달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약교회는 건물성전이 아니라 사람성전이기 때문에, 신약교회의 설계도는 어떤 시스템이 아니라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정신이 “세 축 네 기둥”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섬기면서 우리 자신이 신약교회의 설계도에 얼마나 근접하게 지어져 있는지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우리 자신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는 26명의 참가자님들이 함께 합니다. 백신을 두 번 모두 맞으신 분들에게는 민박을 제공하여 민박으로 섬깁니다. 백신을 한번만 맞으신 분들은 각자 자기 집에서 출퇴근을 하시던지, 우리 교회에서 준비해 드린 숙소를 이용합니다. 여러 가지 사유로 백신을 전혀 맞지 못하신 분들은 ZOOM으로 참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다운교회 모든 식구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함께 수요예배를 드리고, 목장탐방으로 섬기는 목자/목녀님들과 참가자님들이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목자/목녀님들께서는 수요예배 시간에 맞추어서 교회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예배 후에는 각 장소로 흩어져서, 참가자님들의 간증을 듣고, 목장 식구들을 소개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목장식구들께서는 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합니다. 수요 예배에 교제에 함께 하셔도 좋고, ZOOM을 연결하여 함께 하셔도 좋고, 함께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 규정에 따라 수요예배를 본당에서 드릴 수는 없고, 정해드리는 장소에서 예배와 나눔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모두 목장 모임을 갖습니다. 금요일 저녁 목장탐방을 섬기는 목장의 목자, 목녀님이 교회로 오셔서 목장 모임 장소로 모셔가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목장 모임을 갖습니다. 목장 모임은 총 참석인원이 10인 이하이면 대면으로 가져도 좋고, 그 이상이면 대면과 ZOOM을 병행하셔도 됩니다. 각 목장의 형편에 맞게 목장식구들이 협의하여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는데 초원지기님들은 모두 그 시간에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규정이 완화되어 모두 본당에 모여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조를 나누어 참가자님들과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교제를 합니다. 식사 후 초원모임 탐방 시간을 갖습니다. 초원모임은 초원 형편에 따라서 가지시되, ZOOM으로 가져도 좋고, 교회에서 대면으로 가져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하십시다.
이어서 1시간 정도의 비전 나눔의 시간이 있고, 참가자님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때, 모든 목자 목녀님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ZOOM으로 목자 목녀님들을 연결합니다. 목자 목녀님들께서는 이 시간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에는 2부 예배에는 세례식이 3부 예배에는 목장 분가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이제 본당에서 150명이 예배드려도 됩니다. 세미나 참가자님들이 함께해서 복잡하지 않을까 염려하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주일 현장예배에 참석해 주세요. 본당이 너무 붐비지 않도록 인원조정을 적절하게 하고, 또 환기도 자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왕좌왕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면 될 것입니다. 어려운 때에 대면 세미나로 함께 섬겨주시는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