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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목자로 살겠습니다." - 목회자 세미나 참석 후기 (임영수-황진영 가정에서 민박)

최정식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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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수(황진영) 목자-목녀님 가정에서 민박한 최정식 목사입니다. 먼저 안방을 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직접 그린 그림 중앙에 저의 이름이 적힌 환영 카드를 볼 때는 감동이었습니다. 두 분이 늦게까지 함께 호흡하며, 대화하고 경청해 주셔서 낮에 배운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힘을 얻어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목자로 섬기시는 이경준 목사님의 모습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삶은 귀감이 되어 앞으로 저의 목회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목사님의 풍성한 가르침에 하나님의 지혜를 보았고 몸으로, 재능으로, 은사로 즐겁게 섬기시는 모습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꼈습니다. 밥 안 먹고 건강 유지하는 비법은 돌아오자마다 곧바로 써먹고 있습니다. 석정일 목사님은 캐고 또 캐도 나오는 보화 상자 같습니다. 목사님에게 베인 습관, 그 언어와 영성의 힘은 세미나 후에도 진한 향기로 여운이 남습니다. 세미나 기간에는 동네 옆집 아저씨를 뵌 듯 포근했는데, 돌아와서는 정말로 멋지고 위대한 분을 만난 것처럼 영광스럽습니다. 그 중심에 왕되신 그리스도가 계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녀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식사하는 자리에서 사모님께 지혜를 얻어 기뻤습니다. 홍상원 부목사님은 숨은 일꾼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불편과 필요를 세밀히 채워주는 모습에 다운교회를 사랑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부목사님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앞으로 멋지고 모범적인 목회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운교회 성도들은 이렇게 멋진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신앙생활하니 정말로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석한 싱글 목장은 포근했습니다. 마지 저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오늘날 청년들의 삶과 고민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유혜영 목자님은 저의 자녀와 같이 4남매였는데, 나중에 자녀들이 겪을 상황들을 인식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청년들을 보며 다운교회, 그리고 우리의 교회 미래를 보았습니다. 초원지기 모임에서는 목자님들의 연합과 지혜와 통찰력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목원들을 향한 사랑과 기도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나눠주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홍상원 부목사님의 아내, 민수희 사모님은 신앙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혜와 성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은 세미나의 꽃처럼 빛났습니다. 모두가 귀했고 실패와 좌절조차도 저게 도전이었습니다. 잃은 양 찾기를 포기하고 않고, 심지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아낌없이 드릴 때는 제 안에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을 보며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합니다. 눈물로 반성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나도 여러분들처럼 평생 목자로 살겠습니다."


5박 6일 동안 멋진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소그룹으로 모인 목사님들을 삶과 목회를 나눌 때는 행복했습니다. 5일 내내 김순성 교수님이 제 옆자리에 앉았다는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교수님과 대화는 유익하고 즐거웠고, 신약교회의 정신과 영성이 무엇인지를 깊이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요리, 간식 준비, 설거지, 청소, 주차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섬긴 손길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마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운교회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 섬김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그것들을 뿜어내도록 힘쓰고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겸손히 무릎 꿇겠습니다. 나부터 희생하고 섬기겠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평생 목자가 되겠습니다. 저를 충성된 종,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3 Comments
석정일 2018.09.21 06:22  
최정식 목사님,
목사님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에너지가 참 좋았습니다.
다운교회와 저희들에게 부족한 부분이 참 많은데....
부족함이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부분만 보시고 격려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네 자녀를 두셨군요.... 사모님 오셨는데 인사를 못 나눠서 아쉬웠고....
사모님이 구워주신 빵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방문해 주세요....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탁의 교제를....
황진영 2018.09.21 09:27  
최목사님~
진리를 치열하게 추구하시는 목사님의 순수한 열정에 많은 도전을 받았었던 세미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랑스런 네자녀들, 그리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세요~^^
김규남 2018.09.21 17:16  
귀하신 평생목자의 길을 선택하신것을 축하드리고 축복합니다~♡ 많은 영혼들이 목사님을통해 구원이 흘러세워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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