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고...
여느 세미나를 참석하듯 아무 기대없이 가방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냥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으니 좀 쉬자\'는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민박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도착한 첫날부터 친정에 온듯 편안하게 잠도 잘자고 잘 쉬었습니다.
목자, 목녀님과 자녀들의 배려와 사랑의 섬김 탓이지요^^
세미나가 시작되고 시간마다 간증하시는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왠지 마음이 긴장되면서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다른 세미나에서 들을 수 없었던 삶이 묻어나는 복음의 내용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어면서 마음에 위로와 희망의 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뭐 하나라도 빠질까 되짚어 보며 꼼꼼히 강의로 섬겨주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매 시간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대할 때마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존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성도님들의 섬김이 큰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장 모임과 초장 모임을 통해 \'이것이 하나님 나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걱정하며 위로하며 격려하며 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가 내일처럼 여기고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오랜 기다림으로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되는 모습을 보며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담기에는 너무 부족할 만큼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이기에 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긴 시간 강의로 섬겨주신 목사님,
맛있고 예쁜 음식으로 섬겨주신 성도님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열어 민박으로 섬겨주신 김경민 목자, 김규남 목녀, 진현, 진솔이,
목장 식구들, 초원식구들 모두에게 마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5박 6일 동안 여러분들로 인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다운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삶에 충만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