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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 후기~~~~^^♡

김지혜(동부중앙침례교회) 1 980

안녕하세요. 강원도 동해에 있는 동부중앙침례교회 김지혜입니다.

싱글목자 4년차인 저는, 이번 평신도 세미나가 처음이었습니다.. ^^

5월2일에 강원지역에 최영기 목사님께서 오셔서 목자목녀 기초다지기 강의를 해 주셨는데,

이를 위해 두달전부터 기도하면서 평세도 5월에 다녀오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 안에 두가지 질문과 한가지의 기대감으로 임했습니다.

첫째는 서울에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는 어떻게 섬기고 계신지,  섬김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둘째는 싱글목장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시간,장소, vip의 어떻게 섬기는지 등등)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부터 주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경험하고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밝은 얼굴로 따뜻하게 맞아주신 다운교회 가족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마치 딸이 보고 싶어 딸이 오기만을 몇날 몇일을 손꼽아 기다린 듯한 어머니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를 보고 반가워 하시던 분들을 보며 어색함으로 약간만 열려있던 마음이 활짝 열렸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정성으로 만드신것을 알수 있었던 끼니들과 간식들 ,

테이블마다 예쁘게 셋팅해주시고 형형색색의 향기나는 꽃으로 데코해주시고,

반듯하게 접은 넵킨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vip가 된 듯한 느낌이었고 vip를 목장에 초대할때는 꼭 넵킨과 예쁜 테이블 장식을 해야겠구나 하고

배웠습니다...^^


싱글목장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싱글목장모임에 참석해 보고 싶었는데 짧디 짧은 시간의 간담회는

1분 1초가 아까웠습니다. 1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던지요...^^;;

느낀건 어린 자녀를 두신 목자 목녀님이 청년들을 섬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싱글로 목자하니까 두사람 몫을 한사람이 해야 하는거니까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면 자신감이 생기고 힘들거나 지칠때면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교회 이경윤 목자님댁에서는 마치 외가친척집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아니 어떻게 남의 집인데 이렇게 편안할 수가 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방을 기꺼이 내어 주시고 자매들의 필수품까지 손에 닿는 곳에 맘껏 쓸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그 섬세함에

저와 함께 한 선주자매와 연신 "우와"  "대박" "완전,,♡"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필요를 아시고 맞춤형 섬김을 통해 섬김이 무엇인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명품 강의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가는 시간도 붙잡고 싶을 정도로 많은 유익과 은혜를 주신

이경준 목사님께 마음다하여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실제적인 예화를 많이 들려주심으로 가정교회 메뉴얼에 나와있는 딱딱함을 부드럽게 다듬어 주셔서

소화하기에도 쉬웠을 뿐더러 귀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두명의 자제분들을 보면서 신앙의 전수가 아름답게 이어져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목자로서  ' vip섬김에 끝이 안보이는 이 사역을 이렇게 계속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섬김이란 것은 마치

동해 바다를 바가지로 물을 퍼서 비우는 작업 같다' 라고 생각하며 답답해 했던 제 마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는 이것은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구나! ' 다시 확인하고 확신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그리고 온 맘다해 섬겨주심으로

사랑을, 위로를, 행복을 알게 해주신 다운교회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섬김이 하늘나라에 큰 상급이 될 것입니다.

저도 제가 서 있는 이 곳에서  받은 섬김을 나누며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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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났지만 자매같이 편안했던 자매들과 함께 )
* 선주자매(왼쪽) 운정전도사님(정중앙) 지혜

1 Comments
이경준목사 2015.05.22 19:32  
우리 첫째 며느리가 지혜인데! 나는 지혜와 명철이를 낳으려고 했는데, 명철이와 현철이를 주셔서, 지혜는 며느리를 기대했는데 그대로 해주셨습니다. 싱글 목자의 집에 민박을 시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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