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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신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박보열 2 993

사랑하는 다운교회 지체들에게 우리의 사정을 다 아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를 잃고 상심하여 있는 저와 제 가족들을 위하여 교회에서 조문과 함께 여러 모양으로 위로해주시고

중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멀리까지 오셔서 같이 예배를 드리고 함께 믿음안에서 격려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성도들의 중보 덕분으로 아버지를 주님 편으로 보내드리는 일련의 모든 일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수고를 주께서 기억하시고 갚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 7년을 머물다 돌아온지 이제 두달여.. 그동안 못다한 효도를 해야지 했는데 아버지는 기다려 주지

않으시고 홀연히 가셨습니다. 참으로 고단했던 아버지의 삶과 그의 한을 우리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저는 참

좋은 아버지를 두었음을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참 부끄러운 자식이었지만 그는 저를 늘 최고로 생각하며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이제 기회를 잃어버린 영원한 불효자가 되어버렸지만 남은 제 삶울 가신 아버지의

기대와 바램에 더 부끄럽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계속해서 저와 제 가족을 위하여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더욱 믿음안에서 견고하게 서있게 하시고 어느 곳에서든지 주의 부르심을 좇아 살게 하시고

오직 주의 이름과 주의 나라와 주의 사람들을 섬기며 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시한번 여러분의 수고와 사랑에 감읍하며 한분 한분 마음에 새기며 감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주안에서 빚진 박보열 형제 드림.

2 Comments
이경준목사 2014.03.11 18:15  
사람은 언젠가 한 번 떠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언제 떠나셔도 마음이 서운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전승만 2014.03.17 18:11  
갑작스런 부친의 소천으로 인한 상심과 서운함에 주님이 많이 위로해주시고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부친께서 몸은 주님나라로 가셨어도 생전에 끼쳤던 많은 영향은 오래 도록 형제님 가정에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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