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기도 받으세요~^^
임신을 하고 입덧으로 고생하다가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허리와 골반뼈가 아파서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2주 정도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고 눕는 것도 '악!'소리가 몇번씩 나야 겨우 할 수 있었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은 가능한데
식사를 마치고 의자에서
일어나려면 한참을 시도한 끝에야 겨우 절뚝거리며 일어나 걸을 수 있었어요.
초기라 그렇겠지... 곧 나아지겠지.... 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았죠.
그런데 기도받고 나았습니다.^^
지지난 주일, 예배를 드리고 ...
그래, 내 힘으로 안되는건데 기도를 받자...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처음 목사님께 기도 받기위해 앞자리로 나아갈 때 무척 쑥쓰러웠습니다.
이런 작은 기도 제목으로 앞자리까지 가도 될까?
괜히 바쁘신 목사님 시간만 뺏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일로 기도 받는게 맞는 걸까? 등등등...^^
그런 생각들이 복잡해져서 나아가지 않는 날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군가 내 앞에서 이렇게 외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여기 좋은 선물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것을 공짜로 여러분께 나누어드릴께요.
손을 내밀어보십시요!!!" 라구요.
목사님께서 기도받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나아오라고 하시는 것이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만 내밀면 귀한 선물을 공짜로 주겠다는데 뒤로 빠지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요.^^
저도 허리가 아플때
임신초기니까 그럴 수 있어, 곧 나아지겠지... 하며 무심코 지나쳤는데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믿음의 가족에게 기도를 부탁드리는 것이
귀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디스크로 고생하시던 허리가 단숨에 나아
아이둘을 안고 뛰어다니셨다고 하셨는데
그 간증을 들으며 저도 기도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을 안고 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도 드린대로
이제 친가에서 곧 돌아올 세 아이들을 돌볼 힘이 생겨 정말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역시 제 영과 제 몸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