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3가지 이야기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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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12:57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인 반면에~
작은 아들은
끼니만 겨우 연명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큰 아들은 잘 살았기에~
어머니에게
좋은 음식과 좋은 옷에 관광까지
시켜 드리며 편하게 모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머니는
가난한 작은 아들의
집에 더 자주 머물렀습니다.
큰 아들은
이유를 알 수 없어 물었습니다.
"어머니, 우리 집은 음식이나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편하데
왜 자꾸 불편하고 형편도 좋지 않은
동생집에 머물려고 하시는 거에요?"
어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물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은 너희 집이 낫지.
하지만 네 동생 집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하나 있거든.
네 동생은 밤이 되면
꼭 내가 자는 방에 들러~
이 늙은 에미의
등을 긁어 주며 말동무를 해주거든."
부모님이 바라는
사랑은 늘~조그만 관심입니다.
관심 있는 곳에 따뜻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관심으로
무장한 가슴이라 해도
작은 관심과 정성에 무장 해제되지 않는
가슴은 없다고 하네요